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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메시지 “온 세상에 평화가 넘치길”

한국교회, 사회적 약자 돌봐야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3/22 [12:42]

부활절메시지 “온 세상에 평화가 넘치길”

한국교회, 사회적 약자 돌봐야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03/22 [12:42]

[뉴스쉐어=정혜영 기자]부활절을 앞두고 교계가 사회의 약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희망의 빛을 비추자는 부활절 메시지를 22일 발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문제로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한반도에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소통과 교류협력을 당부했다.


염 추기경은 “부활하신 주님 은총의 빛이 여러분과 늘 함께하시길 기도한다”며 “부활의 빛이 한반도 방방곡곡에 가득하기를 바라며 북한의 핵 문제가 잘 해결돼 남북도 적대관계가 아닌 소통과 협력관계로 변화되어 평화가 넘치길 기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는 예수님께서 수난(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당한 고난)하시고 죽으셨던 때처럼 어둡다”며 “신앙인들은 부활의 빛을 받은 사람들로서 더 이상 어둠 속에 머물지 않고, 믿음 안에서 희망과 사랑의 빛을 세상을 향해 비추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개신교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NCCK는 지난 사순절 동안 동양시멘트 비정규·해고 노동자의 농성현장, 세월호 고난현장, 일본군 ‘위안부’ 집회현장, N포세대 청년들, 거리의 노숙인 등을 찾았다.

 

한교협 김영주 총무는 “고단한 삶들의 아우성을 외면한다면 우리 중 누구라도 행복을 지속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주님을 따라 정의와 평화, 생명으로 부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기총은 “주님의 십자가는 희생이며, 사랑인 동시에 온 인류를 위한 대속이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부활의 생명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연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죄 가운데서 신음하고 있다. 전쟁과 폭력, 질병과 기근의 재앙에 덮여 있다”며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가난과 장애, 차별로 신음하는 이웃들이 너무나 많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2016 한국교회 부활절 준비위원회’는 한기총과 한교연 등 60여개 교단이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로 광림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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