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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노란 꽃 세상' 구례산수유꽃축제 …꽃담길 따라 찾아온 봄

노오란 산수유 꽃에 너도나도 관광객 북새통

오미현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3/26 [00:46]

[르포]'노란 꽃 세상' 구례산수유꽃축제 …꽃담길 따라 찾아온 봄

노오란 산수유 꽃에 너도나도 관광객 북새통
오미현 수습기자 | 입력 : 2016/03/26 [00:46]
▲ 산수유꽃과 어우러진 하천의 광경을 찍기위해 관광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     ©오미현 수습기자

 

[뉴스쉐어 = 오미현 수습기자]꽃샘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씨를 보인 25일 오전 전남 구례군 산동면은 ‘구례산수유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거렸다.

 

산동면은 전남에서 산수유를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산수유 꽃담길'과 그 길로 이어지는 대음마을의 '시인의 집'이 유명하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꽃담길 옆 천연반석에 흐르는 멋진 하천에 다다른다. 이 멋진 광경을 찍기 위해 관광객들은 사진이 제일 잘 나올법한 곳에서 옹기종기 모여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이날 이른 오전시간임에도 샛노란 산수유를 카메라에 담기위한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다. 노란 꽃 사이에 파묻히는 느낌에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던 봄 내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소심하게 셔터를 누르는 여대생. 전문장비를 가득 들고 사진 찍는 맛에 풍덩 빠진 40대 아버지. 젊은 날 꽃다운 나이를 회상하며 포즈를 취하는 엄마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방에 핀 산수유 꽃을 구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 산수유꽃의 아름다움을 휴대폰으로 담고 있는 학생의 모습     © 오미현 수습기자

 

축제장소로 향하면 만나게 되는 원좌마을에는 '산수유 사랑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상춘객들은 조형물을 배경 삼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산수유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라 사랑을 처음 시작하는 연인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부스 쪽에는 꽃담길에서 한창 사진을 찍던 관광객들이 출출한 배를 달래는 이들로 붐볐다.

 

광주에서 사진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찾았다는 서정우(가명,23)군은 “사람이 많을까봐 새벽에 출발했다”며 “날씨가 쌀쌀할 줄 알았는데 햇볕이 따뜻해서 좋다. 노란 산수유 꽃과 어우러진 광경이 멋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17회째 열리고 있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봄과 함께 오는 산수유 꽃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에 열리고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1시 ~1시 30분 구례장수농악 ▲1시 30분~2시 구례중 밴드 ▲3~4시 퓨전음악 콘서트가 행사장 상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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