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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모노레일 타고 떠나는 환상의 동굴여행…‘환선굴’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로운 형상 가득해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3/28 [15:55]

[여행]모노레일 타고 떠나는 환상의 동굴여행…‘환선굴’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로운 형상 가득해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3/28 [15:55]
▲ 환선굴 입구의 모습     © 박정미 기자


[뉴스쉐어=박정미 기자]강원도 삼척 대이리 군립공원은 석회암지대로, 그 안에는 웅장하고 거대한 석회암 동굴인 환선굴이 위치해 있다.


먼 옛날 한 스님이 수도를 위해 이 굴에 들어갔는데 나오는 것을 아무도 본 사람이 없어, 사람들은 스님이 신선이 됐다고 믿고는 이 스님을 환선이라 불렀으며 동굴의 이름을 환선굴로 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주차를 한 뒤 조금 걸어가면 동굴을 연상시키는 박쥐 모양을 한 매표소가 나온다. 일단 매표소에서 표를 끊은 뒤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가야 한다.


환선굴까지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2010년부터 환선굴 모노레일 운행을 시작해 좀 더 편리하게 환선굴에 도착할 수 있다. 올라갈 땐 모노레일을 이용하고 내려올 땐 걸어오는 관광객을 위해 매표소에서는 왕복 편도 표를 따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 환선굴까지 운행되는 모노레일     © 박정미 기자


매표소와 모노레일 승강장까지 거리는 약 800m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기라 모노레일의 정원은 따로 없으며, 사람이 모이는 대로 함께 타고 출발한다.


올라가는 동안은 경사가 거의 직각에 가까울 정도로 가파르다. 때문에 안에서 밖을 내려다 보면 아찔할 수도 있지만 모노레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착 후 환선굴 내부에 들어가면 우선 동굴의 거대함과 웅장함에 놀라게 된다. 동굴 안은 자연이 만들어 낸 기이하고 신비로운 형상들로 가득해, 관광객들은 연신 신기함에 감탄사를 금치 못한다.


환선굴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할 정도로 동굴 안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겨울에 찾은 환선굴 안은 오히려 바깥보다 더 따뜻하다는 느낌이었다.


동굴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은 만물상으로, 환선굴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국산호,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들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바닥에는 노래기류, 알락꼽 등 많은 동굴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 환선굴 내부     © 박정미 기자


아이와 함께 가면 동굴의 생태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고, 어른들의 경우에도 평소 볼 수 없던 독특한 자연의 신비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작품에 감탄한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사실 환선굴은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므로 기억해 두는 편이 좋다.


환선굴을 다 관람하려면 넉넉히 2시간은 잡아야 한다. 동굴 내부가 상당히 넓고 웅장하기 때문.


동굴 입장료는 어른 4500원, 청소년 28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모노레일 관람료는 성인 왕복 7000원, 편도 4000원이며 어린이는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이다.


이용시간은 동절기 9~4시, 하절기 8시 반~5시까지며 매월 18일은 휴무다. 기타 문의는 삼척시 대이동굴관리소 033-541-76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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