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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재능기부의 선순환, 파주청소년교향악단 윤희정 단장

파주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승화되는 데에 초석

송옥자 기자 | 기사입력 2016/03/28 [18:14]

[인터뷰]재능기부의 선순환, 파주청소년교향악단 윤희정 단장

파주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승화되는 데에 초석
송옥자 기자 | 입력 : 2016/03/28 [18:14]
▲ 지난 3월 5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16년 대한민국 국민 브랜드 대상을 받은 윤희정단장의 모습<사진=윤희정단장 제공>     © 송옥자 기자


“암환자들을 위해 병원공연 할 때 그들이 기뻐하고 눈물 흘리며 조금이나마 위안 삼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되요.”

 

15년전 두 자녀들이 음악을 시작하게 될 때 본인의 집을 오픈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만남의 장도 열어 파주청소년교향악단까지 만들게 되었다는 윤희정 단장.

 

파주청소년교향악단은 음악을 사랑하는 초,중,고,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원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매년 정기연주회 및 찾아가는 음악회 활동과 한국마사회 농어촌 희망재단의 지원으로 금난새 지휘자와 합동공연을 하는 등 수준 높은 실력을 자랑한다.

 

또한, 일년에 두차례 정도는 단원들이 육군장병들과 소방관들을 찾아가 공연을 해왔고 러시아 사할린동포 위문 공연 등을 했다. 2015년부터는 K-String 앙상블팀을 만들어 관공서, 학교 등 봉사연주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악단의 특징은 단원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사회인이 된 후에도 악단의 멘토가 되어 다시 초년생 멤버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다음은 윤희정 단장과의 일문일답 요약한 내용이다.

 

파주청소년교향악단은 어떤 성과가 있었나
한국마사회농어촌희망재단의 5년째 이어지는 후원과 6년을 악단을 위해 지휘해 온 김영언 상임지휘자 등의 도움으로 음악의 완성도가 깊어지는 가운데 2016년 국회에서 대한민국국민브랜드 대상 수상(문화,예술분야)을 수상하였다.

 

악단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이었나
단원 학부모 중 위탁부모가정 속 두 명의 아이들이 파주청소년악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음악을 통해 아픈 마음을 달래고 치유 받아 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입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학업 중에 시간을 쪼개 악단활동에 임하고 있는 학생 단원들에게 단체전용 연습실이 생겨서 방과 후에나 밤에도 배우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의 예산지원의 도움도 받아 음악을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20여 군데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악단과 함께 우리나라 땅 끝 해남, 제주도까지 순회협연 하는 것입니다.

 

악단활동의 현실은
현재 제한적으로만 교하도서관극장의 장소협찬으로 매주 일요일 3~7시까지 고정적으로 연습하고 있어 단원 전용연습실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파주교육청의 지원으로 파주에 있는 학교 중 방과 후 활동하는 몇 개의 오케스트라가 있지만 초등. 중학교가 마칠 때 고등학교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고, 담당분야 선생님들의 이동 등이 있어 학교 내 오케스트라 악단의 발전에 한계가 있다.

 

향후 계획은
대표 단장 자격으로 ‘금난새’지휘자와 함께 6월달에 러시아에 가서 공연을 할 예정이고, 이탈주민들에게도 무료로 악기를 대여해 음악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2014년 10월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러시아 네벨스크시 예술학교와 파주청소년 교향악단 합동연주회  모습<사진=윤희정단장>     © 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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