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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 황사… 눈 질환 예방법은?

안구건조증, 유행성결막염, 알레르기성결막염 등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6/03/28 [19:12]

봄철 불청객 황사… 눈 질환 예방법은?

안구건조증, 유행성결막염, 알레르기성결막염 등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6/03/28 [19:12]

[뉴스쉐어=조귀숙 기자]봄철 잦은 미세먼지와 불청객 황사의 공습이 시작되면서 ‘눈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이 계절이 돌아오면 황사와 미세먼지에 취약한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 환자,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들어온다. 눈 질환도 마찬가지다.

 

온도가 상승하고 공기가 건조해짐에 따라 눈이 뻑뻑해지거나 통증이 생기는 안구건조증, 아이들에게 자주 찾아오는 유행성 결막염,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이처럼 봄철에 자주 겪게 되는 안과 질환의 예방 및 관리법을 알아보자.

 

▲ 안구건조증, 심해지면 결막염까지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구성 성분이 바뀌면 잘 생긴다. 특히 초봄에는 갑작스런 기온 변화나 건조한 날씨, 황사, 꽃가루 등과 같은 미세먼지 탓에 더 심해지고 잦아진다.

 

주된 증상은 뻑뻑함과 이물감이다. 눈이 가렵고 시리는 등 쉽게 피로하고 충혈이 되기도 한다. 심해지면 결막염이나 각막염으로 번질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우선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 몸의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공눈물도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콘택트렌즈가 건조해져 이물감을 많이 느끼게 되고 뻑뻑해지기 때문에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렌즈를 써야 한다면 8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즉시 렌즈를 빼고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봄철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은 봄철부터 주로 아이들에게서 나타난다. 주된 증상은 충혈, 과도한 눈물, 이물감, 눈부심 등이다.

 

어린아이들이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면 귀나 턱밑에 있는 림프절이 부어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콧물·열 같은 감기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처음 1주일 동안은 치료를 해도 점차 심해지다가 2~3주일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낫는 게 보통이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평소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 하고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생활화하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에 손상 주기도 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황사와 꽃가루 등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눈 질환의 하나다. 기온이 급격히 달라지는 환절기, 대기 중 오염물질이 빈번한 황사철에 걸리기 쉽다. 단순히 가려운 증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막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

 

이 질환은 눈이 가렵고 빨갛게 충혈 되며 눈에 이물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예방하려면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황사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되도록 창문을 닫아놓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외출했다면 돌아온 뒤에는 옷을 깨끗이 털어 내거나 세탁을 하고 곧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종종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 눈이 갑자기 아플 수 있는데 이때는 눈을 비비지 말고 생리식염수 또는 수돗물을 이용, 눈을 깜빡거리며 세척해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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