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10대 가출 청소년…생활비 마련위해 차량털이시가 2천만원 상당의 K3 차량 등 3대와 현금 훔쳐
[뉴스쉐어=오미현 수습기자] 가출 청소년들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자동차와 차량내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쳐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와 전남을 오가며 차량과 현금을 훔친(특수절도) 혐의로 A(17)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3명은 지난 3월 25일 오전 3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에 주차된 B씨의 시가 2천만원 상당의 K3 차량을 훔치는 등 총 3대의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3월 28일 오전 4시쯤 전남 목포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C씨의 차량의 유리창을 부수고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광주 전남 일대에서 총 20회에 걸쳐 합계 370만원 상당의 재물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군 등 3명의 범행 전, 후 동선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 이들이 범행 후 들어간 찜질방 주차장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동네 친구 사이로 가출하여 생활하다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차량을 훔쳐 타다가 기름이 떨어지면 버릴 심산이었으며 현재 여죄를 수사중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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