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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큼이나 화창해진 광주 북구 일대, 봄맞이 대청소

300여명 참여해 지저분한 거리 깨끗한 보금자리로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4/11 [15:05]

날씨만큼이나 화창해진 광주 북구 일대, 봄맞이 대청소

300여명 참여해 지저분한 거리 깨끗한 보금자리로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6/04/11 [15:05]
▲ 9일 오후 광주신천지자원봉사자들이 거리를 열심히 청소하고 있다     ©자원봉사단 제공

 

[뉴스쉐어=김수현 기자] 유난히도 따스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봄을 맞아 깨끗한 새 옷을 입을 준비라도 하는 듯 광주 북구의 한 거리가 시끌벅적 했다.

 

이날 300여 명의 광주신천지자원봉사자들은 광주교회 인근 오치동·용봉동 일대를 누비며 깨끗한 거리와 골목길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전신주 앞 불법쓰레기와 인도에 삐죽 나온 풀들은 누구도 먼저 치우려 하지 않지만 봉사자들은 연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내 집 청소하는 것 같은 열심을 내고 있었다 

 

▲ 봉사자들이 버스승강장을 깨끗이 물청소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단 제공

 

특히 버스승강장을 물로 시원하게 청소한 후 걸레로 깨끗이 닦아내는 모습은 시민들의 발과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수정(42 여) 봉사자는 청소하기 전엔 엄청 더러웠는데 내 작은 손길로 깨끗해진 거리와 승강장을 사용하게 될 사람들을 생각하니 기분 좋고 행복해진다면서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해 앞으로도 자주 봉사활동에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승강장 청소하는 모습을 한참 지켜보던 한 할머니는 이렇게 시원스레 청소하는 모습은 처음이다. 다른 지역의 정류장도 청소해주면 더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저희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빛이 되고 도움이 필요한 손길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가 따뜻함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뿐이다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처럼 어느 누구에게나 동일한 사랑과 빛을 전해주는 봉사단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광주신천지자원봉사단은 매주 꾸준히 광주 북구 일대를 청소해 오고 있다. 오늘의 대대적인 봄맞이 대청소뿐만 아니라 오는 16일부터 용봉동 내 지저분한 벽들을 아름답고 활기차게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담벼락이야기벽화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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