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보수성향이 짙고 야당의 불모지인 파주(을)에서 현 집권당의 3선 의원이자 사무총장을 꺾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박 당선자는 13일 밤 11시쯤 선거사무소에서 “정통보수의 파주(을)에서 최초로 야권 국회의원이 됐는데, 상대후보는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이고, 다양한 경험이 많은 후보였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박 당선자는 “선의로 경쟁해준 것에 다시금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난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국 최고 득표율을 차지했을 때, 당시 곁에 계셔주고 힘껏 밀어주셔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상기했다.
그는 특히 “4년여 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여러분만 보면서 달려왔다”며, “후보등록을 마치고 출퇴근 인사는 물론 인사하는 과정에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정책으로 나라 발전을 기할 수 있는지, 크고 작은 공약을 말씀드렸던 점”이 주효했음을 시사했다.
이날 박 당선자는 이색적인 흰색 운동화를 친누나인 박 선씨로 부터 선물받았는데, 이는 지금보다 더 국정과 지역 파주를 위해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전달해 갈채를 받았다.
그는 뒤이어 “100만 파주 시대 및 통일경제의 파주시대를 만들어 파주 미래가 대한민국 시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당선자는 “국민을 잘 섬기며 시민편에 서서 뛰겠다”고 말한뒤 “이번 선거에서 봉사 자문단과 어르신, 친구들의 노력이 많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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