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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텅 빈 치안센터, ‘치안’도 공백?

운영인력 부족으로 비어있는 경우 많아 치안공백 우려

신소현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4/20 [15:06]

[고발] 텅 빈 치안센터, ‘치안’도 공백?

운영인력 부족으로 비어있는 경우 많아 치안공백 우려
신소현 수습기자 | 입력 : 2016/04/20 [15:06]
▲지난 18일 인천 남구의 한 치안센터는  '순찰중'이라는 팻말만 붙어있고 텅 비어있다.     ©신소현 수습기자

 

[뉴스쉐어=신소현 수습기자]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대낮에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낮에도 치안에 주의를 요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정작 치안센터는 텅 비어있는 경우가 많아 치안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03년 전국 파출소 2994개를 지구대 864개로 통합했다. 그후 남은 파출소 건물은 치안센터로 전환했지만 24시간 근무체제가 아닌 주간위주의 업무를 보는 민원상담전용으로 저녁시간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또한 주간에는 1~2명 정도의 인원을 상주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기자가 낮 시간에 수회 찾아간 인천 남구의 한 치안센터는 실내 불은 켜있었지만 문은 잠겨있었다. 입구에는 ‘순찰중’이라는 팻말만 붙어있었다.

 

인근에서 노점상을 하는 한 상인은 “경찰이 드나드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고등학생 딸 2명을 키우고 있는 치안센터 인근에 사는 한 학부모는 “전화하면 빨리 오겠다고는 하지만 낮에 위급한 일이 생길 경우 전화할 틈이 있겠냐”며 “치안센터가 문이 잠겨있는게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 관계자는 "치안센터에 상주 인원 1명은 배치해야 하는데 인력이 부족해 야간 근무에 인력을 보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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