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송옥자 기자] 글로벌화 되어가는 현 시대에 영어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는 주변에 들어서는 영어마을과 영어학원이 수없이 증가하는 것을 보면 여실히 알 수 있다. 또 학문의 중심지인 대학, 관공서, 공기업 관련 해당기준을 살펴보면 알수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에서 ‘어떻게 하면 영어교육을 잘 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학생, 학부모, 직장인 등 대부분 사람들의 고민과 관심사다.
정부는 교육에 대한 최고의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학부모의 수요를 충족해주기 위해 곳곳에 영어마을을 세우는 등의 일을 추진했지만 결과는 적자에 적자를 거듭하고 있다.
2008년 9월 한 언론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파주 영어마을 158억원, 안산 영어마을 33억원 등 영어마을 운영적자는 모두 191억원이었고, 재정자립도는 파주 영어마을이 26%, 안산 영어마을이 19%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와 국민의 부채가 생기더라도 미래의 자녀들이 영어를 잘해서 세계인과 소통할 수만 있다면 부모와 정부가 이를 감당할 가치가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하지만, 2015년 26일 서울연구원이 서울영어마을 방학프로그램에 입소한 초등학생 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생들이 영어마을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가 39.0%로 가장 많았고, ‘학교 영어수업보다 재미있어서’가 25.7%, ‘원어민 강사와 말할 기회가 많아서’는 14.3%에 그쳤다.
초등생들이 영어마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이 권해서’가 42.9%로 ‘내가 원해서’인 31.3%를 앞섰다.
물론 초등생들이 영어마을을 체험하고 난 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는 경우가 77.8%, 친구에게 영어마을을 추천할 의사가 있는 경우가 77.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 또 다른 재미거리를 제공한 것은 간과할 수는 없다.
이처럼 공교육 영어와 영어마을 등이 갖고 있는 한계성 때문에 해외 어학연수를 시키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가정의 터를 움직이는 경우도 있어 그 휴유증도 적지 않다.
어떻게 하면 외화를 낭비하지 않으면서 국내에서 효과적으로 영어를 습득할 수 있을까?
한글대화의 원리가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지는 간단한 원리를 알고 이것을 영어에도 똑같이 적용하면 된다는게 관련 종사자들의 주장이다. 즉 영어의 질문하는 방법과 답을 하는 방법을 습득하게 해서 습득 후 일대일 회화를 만들어가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일선에서 영어 과외를 하는 한 강사는 "처음엔 영어의 질문과 대답들이 고정된 문법적인 틀로 시작되지만 차츰 익숙하다보면 응용력이 생기면서 단어와 인칭 등을 변경해 사용하다보면 당연 영어의 능통성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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