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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에 각각 2점 뿐, 국보 반가사유상 최초 공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국보 78호상,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 공동 전시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5/26 [15:03]

한·일 양국에 각각 2점 뿐, 국보 반가사유상 최초 공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국보 78호상,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 공동 전시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05/26 [15:03]
▲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한일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전 개막식에서 한국의 반가사유상(왼쪽)과 일본의 반가사유상이 전시돼 있다.    ©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

 

 [뉴스쉐어=정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24일부터 열리는 특별전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에서 우리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과 일본 국보인 목조 반가사유상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기획됐다. 높이가 1m 내외인 대형 반가사유상은 양국에 각각 2점뿐이며 일본 주구사 소장 반가사유상이 최초로 일본이 아닌 해외에서 전시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둥근 의자 위에 걸터앉아 왼쪽 다리를 수직으로 내리고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걸쳐 올린 반가좌의 자세에 오른쪽 손가락을 뺨에 살짝 댄 채 생각에 잠긴 사유형의 보살상을 ‘반가사유보살상’이라 부른다.


국보 78호 상은 6세기에 제작된 금동 불상으로 삼국시대 불교조각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또한 일본의 국보 주구사 상은 목조 불상으로 7세기 아스카 시대를 대표하는 불교 조각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겉모습은 달라 보이지만 제작의 속뜻이 같은 두 반가사유상은 한일 두 나라 사이에 있는 오랜 문화 교류의 역사를 보여주는 증표”라며 “반가사유상이라는 동일한 형식의 불상이 양국 특유의 문화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조형적인 공통점과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6월 12일까지 3주간 휴관일 없이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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