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대통령 쿠친스키 후보 당선… 2021년 5년간 집권50.12% 득표… 후지모리 후보보다 0.24% 앞서
[뉴스쉐어=이연희기자] 새로운 페루 대통령이 선출됐다.
9일(현지시간) 페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쿠친스키(77) 후보가 50.12%로 게이코 후지모리(41) 후보를 0.24% 차이로 앞서 당선됐다고 밝혔다.
'변화를 위한 페루인 당' 소속 쿠친스키는 2021년까지 5년간 대통령을 집권하게 되며 내달 28일 취임한다.
민중권력당 후지모리 후보는 지난 4월 진행된 1차 투표에서 두 배 가량 높은 압도적인 지지율로 쿠친스키를 앞섰다.
하지만 1990년대 페루에서 독재정치를 펼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인 그의 아버지와 관련된 반대 여론과 마약범죄 연루 의혹 등으로 상황이 역전됐다.
당선된 쿠친스키는 알레한드로 톨레로 집권 시절 재무장관, 2005년 총리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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