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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르바이트 평균시급 '6687원', 강남쏠림 현상은 여전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 이상 지급하는 곳은 '14%뿐'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6/06/20 [13:33]

서울시 아르바이트 평균시급 '6687원', 강남쏠림 현상은 여전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 이상 지급하는 곳은 '14%뿐'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6/06/20 [13:33]
▲ 올해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전체 평균 시급은 '6687원'으로, 법정 최저임금과 전국 평균보다 각각 657원, 212원씩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알바천국)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올해 1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전체 평균 시급은 6687원으로, 법정 최저임금(6030원)보다 657원 높고, 전국 평균(6475원)보다 212원 높게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등록된 서울시 25개 자치구 채용 공고 25만 1845건을 분석한 '2016년 1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실태'를 20일 발표했다.

 

채용공고 수를 통한 서울 자치구별 구인 현황을 살펴보면, 강남구가 3만 6261건으로 전체의 14.4%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아르바이트생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지역으로 분석됐고, 이어 서초구가 2만 1418건(8.5%)로 2위, 송파구가 1만 6038건으로 3위를 기록해 알바시장에서 강남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용공고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북의 도봉구(3085건), 강북구(4179건), 중랑구(4263건)로,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와 비교했을 때 6배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자치구별 평균 시급을 살펴보면, 강서구가 6882원으로 가장 높은 평균 시급을 보이고 있으며, 2위는 평균 시급 6848원인 강남구가 차지했다. 그 뒤로 동대문구(6733원), 영등포구(6720원)가 3위, 4위를 기록 중이다. 평균 시급이 제일 낮은 지역은 도봉구로 6376원으로 1위인 강서구와 비교해 506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과 강북지역으로 비교해 봤을 때 강북지역 시급은 6586원(서울 평균 대비 ▼101원)이었고, 강남지역 시급은 6660원(서울 평균 대비 ▼27원)이었다. 특히, 서울지역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의 시급은 6,732원으로 서울지역 전체 시급 대비 45원(전국 대비 ▲257 원)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를 자랑하는 강남 3구의 특성이 아르바이트 시급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시급 분포도를 살펴보면 6030원~7144원이 전체 85.9%로, 서울지역 중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시급 7145원) 이상을 지급하고 있는 곳은 14%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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