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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계곡] 무더위도 피해가는 피서 '느티골 계곡'

느티골계곡 성치산12폭포 청강수계곡 금강계곡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7/04 [17:37]

[금산 계곡] 무더위도 피해가는 피서 '느티골 계곡'

느티골계곡 성치산12폭포 청강수계곡 금강계곡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6/07/04 [17:37]

하루나 이틀, 더위에 지친 도시민들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름 피서지가 있다면 그 아니 좋을까. 무더운 여름. 일상을 잠시 벗어나 쉬고픈 곳을 찾는다면 계곡만 한 곳이 없다.

 

금산이라면 계곡여행지로 적격이다. 발을 담그기만 해도 '오싹' 한기를 느끼는 금산의 계곡은 우거진 수풀이 있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더불어 뜨거운 태양 아래 그늘막을 치고 평상을 펼쳐놓은 계곡도 있다. 심심산골 느티골계곡과 한 계곡에 12개의 폭포가 줄지어있는 무자치골이 그곳이다.

 

대둔산도립공원이 있는 진산면의 청강수계곡과 금강계곡도 금산의 여름명소로 빠지지 않는다.

 

느티골계곡 (남이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041-750-2026)

 

금산군 남이면에 건천리는 전체면적의 71%가 산지인 금산군 산골중의 산골이다. 원시림에 다름없는 숲이 우거진 이 마을의 진산 선야봉 북쪽 계곡. 이른바 선야봉계곡이다.

 

휴양림 입구에서 접근 가능한 계곡 상류까지 3km에 이르는 이 계곡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옥수가 흘러넘쳐 예부터 인삼의 고장 금산의 명승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우거진 숲과 깊은 계곡. 맑은 물이 넘쳐흐르는 이곳은 머무는 자체만으로도 무더운 여름이 행복해진다.

 

여행 팁
금산군은 매년 여름 찾아드는 피서객들을 위해서 계곡을 정비하고 야영장 조성과 함께 평상도 마련하여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샤워장, 화장실 등 현대식 시설의 위생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계곡은 금산군에서 운영하는 남이자연휴양림 내에 있으며, 주차요금 소형기준 3,000원, 입장료 일반인 개인 기준 1인 1,000원, 야영 데크 주간용 5,000원, 숙박 데크 10,000원이다. 문의처 : 041-750-2620, 휴양림상세 안내 및 숲속의집 예약 http://forestown.geumsan.go.kr

 

찾아가는 길
내비게이션 명칭검색 : 남이자연휴양림
자가용 이용안내 :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나들목을 통과하여 금산군 복수면소재지를 지나 진산면 방축삼거리에서 좌회전 후 부암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석막리 방면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따라 16km 진행하면 목적지에 닿는다.


성치산 12폭포

 

해발 648m의 성치산 성봉에서 발원한 계곡이 폭포를 이루며 흐르다 봉황천과 합류하기까지 3km. ‘무자치골’이라 불리고 있는 계곡은 여름철 등산에 더없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마을 앞에 봉황천이 흐르는 구석1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내를 건너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면 계곡을 지그재그로 건너기도 하면서 계곡을 끼고 등산을 하게 된다. 성치산 성봉까지는 6.5km. 등산로의 절반이 계곡과 함께한다.

 

등산하고 나서 계곡을 즐긴다면 더없이 좋지만, 그마저 귀찮으면 종일토록 계곡을 떠나지 않으면 그만. 계곡에서 숲과 옥수의 청량함 속에서 여름 휴양을 마음껏 즐기며 더위를 잊을 수 있다. 특히 무자치골은 12폭포로 더 유명한 계곡이다. 계곡을 오르다 처음으로 마주하는 20m의 높이의 폭포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계곡의 곳곳을 수놓고 있다.

 

계곡에 형성된 12개의 폭포는 물이 바위, 또는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곳에 웅덩이가 형성되어 있으면 폭포로 인정. 폭포 아래 형성된 크고 작은 소는 깊지 않거나 적당히 깊어 어른, 아이 모두가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여행 팁
계곡에 별도의 주차시설이 없다. 구석1리 봉황천 돌다리 옆에 마련된 천변주차장이나 구석1리 경로당 앞에 주차를 하고 계곡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천변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1.5km. 자동차를 이용하여 계곡에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자치골에 위치하고 있는 민박집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민박 및 평상이용객만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찾아가는 길
내비게이션 명칭검색 : 12폭포
자가용 이용안내 : 대전통영고속도로 금산IC 통과 후 금산방면 우측도로 이용 계속직진하고 4.2km 전방 금산우체국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계속 직진한다. 우체국을 기점으로 9km 전방 용수목삼거리에서 우회전, 계속 직진하면 3lm 전방이 목적지다.


청강수계곡

 

나무그늘 아래 평상 하나면 세상 부럽지 않을 피서지를 찾는다면 금산군 진산면 삼가리의 ‘청강수계곡’을 추천한다. 8월 늦더위를 시원한 그늘 드리운 물가 평상에서 유유자적 더위를 잊고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진산면 삼가리 깊은 산골짝 청등마을을 적시고 흐르는 청강수계곡이 그곳. 청등마을을 품고 있는 인대산과 진산면 엄정리를 품고 있는 월봉산, 두 산의 깊은 골짜기에서 발원한 계곡이 합류하여 흐르는 계곡이다.

 

청강수계곡은 대전시의 삼대하천 중 하나인 유등천의 발원지로 때 묻지 않은 심산유곡을 자랑하는 진산의 숨은 명소다. 무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는 진산면 인근 도시민들의 여름 쉼터인 이곳은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청등마을에서 운영하는 다람쥐펜션을 시작으로 상류로 올라가면 계곡에 가든과 펜션에서 설치해놓은 평상이 도시민을 유혹한다. 민박을 겸한 식당을 운영하는 이들 업소 덕에 숙박도 가능하다.

 


여행 팁
청강수계곡은 계곡 주변 펜션에서 관리·운영한다. 전체가 사유지인 이곳은 청강수계곡가든 (010-9555-5588), 청강수폭포가든 (041-752-0980), 원두막쉼터 (010-3466-4387), 다람쥐펜션 (041-753-4975)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내비게이션 명칭검색 : 진산면 삼가리 358번지(청강수계곡)
자가용 이용안내 :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나들목을 통과하여 금산군 복수면소재지를 지나 진산면 방축삼거리에서 좌회전 후 부암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석막리 방면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따라 3.2km 진행하면 청강수계곡에 닿는다.

 

금강계곡

 

진산면 석막리 깊은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삼가리에서 청강수계곡과 합류하여 물길을 더하여 휘돌아 흐르는 물굽이가 금강계곡이다.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기암절벽에 부딪혀 급하게 물길을 돌리니 계곡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내는 곳이다. 이름하여 금강계곡. 부암삼거리에서 남이자연휴양림방면으로 길을 잡아 635번 지방도로 들어서면 0.8km 전방에 위치한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삼가교 상류 0.7km 남짓의 물길과 그 언저리가 금산 진산면의 명소 금강계곡이다. 계곡의 북쪽은 해발고도 200m 가량의 야산이지만 계곡 쪽으로 기세 좋게 기암절벽을 드리워 ‘물, 산, 들이 좋아지었다’는 마을의 이름을 값지게 하고 있다.

 

금강계곡은 산골이지만 분지가 발달한 삼가리의 중심을 적시고 흐르는 삼가천의 본줄기다. 기암절벽 아래 바위가 물길과 어우러져 계곡의 풍광을 이루니 그 이름이 썩 어울린다.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 아이들 물놀이에 좋을 만큼 적당한 수심이 특징이다. 계곡의 남쪽은 산지가 발달한 북쪽과 달리 분지로 이어진다. 계곡 언저리 넉넉한 공간에서 기암절벽을 바라보는 자리에 놓인 평상들은 계곡을 끼고 지은 네댓의 펜션에서 마련한 쉼터로 물놀이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여행 팁
금강계곡은 소나무펜션 (041-751-7777), 물소리펜션 (010-4552-9573), 금강산펜션 (041-751-7113, 010-5451-1501), 금강산가든 (041-752-1219) 등의 업소에서 물가에 평상을 설치하고 소정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두 계곡 모두 펜션 이용 시 평상 이용료는 무료다.

 

찾아가는 길
내비게이션 명칭검색 : 충남 금산군 진산면 휴양림로 2423(금강계곡)
자가용 이용안내 :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나들목을 통과하여 금산군 복수면소재지를 지나 진산면 방축삼거리에서 좌회전 후 부암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석막리 방면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따라 0.9km 진행하면 금강계곡에 닿는다.

 

사진,글=금산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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