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 4회 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한마당 축제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무대에서는 난타 축하공연이 시작됐다. 제주에 거주하는 도민과 외국인팀 14개 팀이 오후 6시부터 행사의 메인을 장식했다.
공연이 시작하자 도민들과 함께 주변의 관광객들도 삼삼오오 모여들어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축제의 흥이 더해지자 한 외국인은 커다란 곤봉을 가지고 나와 저글링을 선 보였으며, 주변을 구경하던 사람들이 감탄사를 발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사진 세례를 퍼부었다.
제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 외국인 Hevesy는 사진작가로 일하고 있다면서 이 곳에 직접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 판매하고 있었다. 그는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모이면서 서로 친분도 쌓이고 취미도 공유하게 되어 좋은 것 같다."면서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었다.
이번 축제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참가자들에게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해 소통을 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제주를 관광하는 내국인과 외국인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해 다양한 민족과 어우러져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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