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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친구들 만나고 문화도 즐겨보세요."

10여개국 외국인과 도민 한자리...세계인 화합의 장 열려

유제호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7/04 [14:41]

"외국 친구들 만나고 문화도 즐겨보세요."

10여개국 외국인과 도민 한자리...세계인 화합의 장 열려
유제호 수습기자 | 입력 : 2016/07/04 [14:41]
▲  벼룩시장에서 사람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유제호 수습기자


[뉴스쉐어=유제호 수습기자] "더운 날씨에 가슴이 뚫릴 듯한 음악을 들어서 좋아요. 모든 외국 사람들이 모인 자리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던 같은 나라 사람끼리 만날 수도 있구요!"

 

 2일 제 4회 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한마당 축제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무대에서는 난타 축하공연이 시작됐다. 제주에 거주하는 도민과 외국인팀 14개 팀이 오후 6시부터 행사의 메인을 장식했다.

 

공연이 시작하자  도민들과 함께 주변의 관광객들도 삼삼오오 모여들어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  뱅밴드 공연   © 유제호 수습기자

 
 공연장을 둘러싸고 있는 마당 주변에 자리잡은 벼룩시장에서는 불가리아인 아주머니가 직접 만들어 온 시금치 파이 등 외국인들이 직접 만든 수제비누, 크레페, 전통국수, 핫도그 등 불라리아, 프랑스, 필리핀, 베트남 등 각 나라의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장터의 한 코너에 있는 ‘에코벼룩장터’는 제주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부터 먹거리, 캘리그래피 체험,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캐리커쳐를 그려주기도 했다.


또 다른 코너에서는 아이들에게 페이스 페인팅이 무료로 시행되어 공연장 주변을 뛰어노는 아이들 대부분의 얼굴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  한 외국인이 저글링을 묘기를 보이고 있다.    © 유제호 수습기자

 

축제의 흥이 더해지자 한 외국인은 커다란 곤봉을 가지고 나와 저글링을 선 보였으며, 주변을 구경하던 사람들이 감탄사를 발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사진 세례를 퍼부었다.

 

제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 외국인 Hevesy는 사진작가로 일하고 있다면서 이 곳에 직접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 판매하고 있었다. 그는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모이면서 서로 친분도 쌓이고 취미도 공유하게 되어 좋은 것 같다."면서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었다.

 

이번 축제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참가자들에게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해 소통을 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제주를 관광하는 내국인과 외국인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해 다양한 민족과 어우러져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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