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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계곡] 산속에 펼쳐진 무릉도원 ‘백운동 계곡’

넒은 암반, 선녀탕, 폭포수 갖춘 빼어난 비경 자랑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7/11 [09:16]

[진안 계곡] 산속에 펼쳐진 무릉도원 ‘백운동 계곡’

넒은 암반, 선녀탕, 폭포수 갖춘 빼어난 비경 자랑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6/07/11 [09:16]

[뉴스쉐어=이연희 기자] 자연이 빚어놓은 귀중한 보물을 깊이 숨겨놓은 듯한 산속 뛰어난 절경을 품은 전북 진안군 곳곳의 계곡을 찾다 보면 어느새 무릉도원과도 같은 곳을 발견하게 된다.

 

도심을 떠나 시원하게 펼쳐진 암반과 폭포수로 마음마저 한꺼번에 시원해지는 백운동계곡과 캠핑과 함께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운일암반일암을 소개한다. 
 
백운동계곡(063-432-4589)

 

▲ 진안 백운동 계곡을 따라 이어진 선녀탕과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랜다.    (사진=진안군)

 

흰 구름이 자주 덮여 아름다운 계곡인 백운동 계곡은 자연이 다듬어 놓은 널찍한 암반, 계곡 따라 이어진 선녀탕,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 등이 여러 ‘백운동’의 이름을 지닌 계곡 중에서도 백미라 손꼽힐 만큼 뛰어난 계곡미를 보여준다.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장수로 넘어가는 팔공산(1151m) 오계치 고개 바로 아래 ‘데미샘’이 바로 장장 500리의 긴 여정을 시작하는 섬진강 물줄기의 시작점이다. 이 오계치와 팔공산은 동쪽 장수 땅에서 시작해 서해로 흘러나가는 금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때로 인근 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와 탁족을 즐긴다.

 

수량이 풍부하고, 여기저기 널려있는 널찍한 암반과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 등은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지친 심신을 달랜다.

 

▲  널찍한 암반을 볼 수 있는 진안 백운동 계곡.    (사진=진안군)

 

백운동계곡을 찾아가는 길은 백운면 소재지에서 동쪽 소로길로 접어 들어 줄곧 계곡을 옆에 끼고 오르면 된다.

 

군데군데 농가를 지나면서 길은 곧 비좁은 비포장 흙길로 바뀌고 어느덧 산길을 오르는 가 싶더니 작은 고개를 넘자마자 곧이어 시원한 물소리가 울려 퍼지는 심산유곡으로 들어서게 된다.

 

길이 크게 돌아 오르는 곳에 이르러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웅장한 너럭바위 아래로 시원스레 쏟아지는 폭포가 시야에 들어 온다. 이른바 ‘점진폭포’로서 폭포 위로 오르면 너른 암반지대를 쓸고 내려가는 옥류동천 무릉도원의 풍광을 맞이할 수 있다.

 

그리고 점진바위를 뒤로 하고 계속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곳곳에 숨겨진 여러 비경을 계속해서 만날 수 있다. 길도 잘 닦여있지 않고 편의시설이라고는 고작해야 두서너 군데 간이 화장실 정도가 마련되어 있을 뿐이다.

 

● 찾아가는 길
주소 : 전북 진안군 백운면 백운동로 325-8 (백암리 산1)

 

운일암반일암(063-430-8382)

 

진안 운장산 동북쪽 명덕봉(845.5m)과 명도봉(863m) 사이의 약 5km에 이르는 주자천계곡을 운일암·반일암이라 부른다.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구름만 오가던 길’, ‘깊은 계곡이라 하루 중 햇볕을 반나절 밖에 못 받던 곳’이라는 각각의 의미가 붙여진 운일암반일암(雲日巖半日巖)은 진안 대표 계곡이다.

 

▲  운일암반일암은 용소바위, 쪽두리바위 천렵바위, 대불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겹겹이 자리잡고 있고 그 사이를 휘감아 크고 작은 폭포와 소를 만들어 절경을 자랑한다.   (사진=진안군)

 

▲ 유독 다양한 바위가 눈에 띄는 운일암반일암 계곡의 모습.     (사진=진안군)

 

캠핑장이 계곡 바로 옆에 있어 인기가 좋은 편이다.

 

기암절벽에 옥수청산(玉水靑山) 천지산수가 신묘한 어우러짐으로 빚어낸 절경을 확인할 수 있다.

 

진안읍에서 북쪽으로 정천을 거쳐 24km를 달리면 주천면에 이르고 운장산쪽 주자천 상류를 2km쯤 더 올라가면 운일암·반일암의 장관이 시작된다.

 

일대에는 용소바위, 쪽두리바위, 천렵바위, 대불바위 등의 집채만 한 기암괴석들이 겹겹이 자리 잡고 있으며, 산자락에서 솟구치는 맑고 시원한 냉천수가 그 사이사이를 휘감아 흐르다가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소를 만들어 그야말로 자연조화의 절정을 보여준다.

 

● 찾아가는 길
주소: 전북 진안군 주천면 동상주천로 1926 (주양리 630-5)

 

주차요금: 이륜차-당일 400원, 숙박 800원

             승용차, 4톤이하, 화물차, 마이크로버스 등- 당일 2000원,숙박 4000원
입장요금: 일반 800원(단체 700원),청소년 600원(단체 500원),어린이 300원(단체 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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