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조귀숙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대구 공군기지(K2공군기지)와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함으로써 군(軍)과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구공항의 통합이전 방식은 군사전략에 따른 작전 운용성 유지와 전투력 향상,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대구광역시 전체의 경제발전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 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대구공항 이전이 조속히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항이 이전할 지역에 대해서는 “이전 절차는 관련 법규에 따라서 대구 시민들도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근 지역에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사면 결정은 2014년 1월 설 명절 직전, 지난해 8월 광복 70주년 사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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