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김수현 기자]수원 신천지 자원봉사단(단장 김용현)은 국가유공자와 함께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수원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9일 오후 4시 수원 장안구청 앞에서 6‧25 참전용사 12명과 월남참전지회 경기수원시지회 김정수 지회장 등 20여명의 내빈 및 장안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아픈 분단의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매년 6,7월 전국에서 실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월남참전용사회 수원시지회 김정수 지회장은 “언제나 신천지 봉사단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이런 큰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유공자 월남 참전자 어르신들이 대접을 잘 받았다. 정말 따뜻해서 감사하고 앞으로 신천지 봉사에 함께 참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원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무궁화차 시음 가능한 무궁화 부스와 6‧25 전쟁, 월남참전 사진 전시, 태극기 만들기, 평화 인물 소개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나라사랑 평화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을 지나가다 들린 한 지역주민은 “아이들과 산책 나왔다가 뜻 깊은 행사를 하는 것 같아 들렸다”며 “아이들과 평화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용현 단장은 “더운 날씨에도 국가유공자분들과 시민들이 행사를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전쟁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와 전쟁을 겪은 세대가 만나서 평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정말 뜻 깊은 일이다. 앞으로도 더 빛이 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라사랑 평화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오는 23일 수원 연합 자원봉사 발대식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 인사를 초청하고 지역 사회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