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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천재성 의인화 ‘아마데’에 비운의 최후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달 7일까지 공연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7/19 [12:11]

‘모차르트’ 천재성 의인화 ‘아마데’에 비운의 최후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달 7일까지 공연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07/19 [12:11]
▲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3명.   © 사진=EMK 뮤지컬컴퍼니

 

[뉴스쉐어=정혜영기자] 천재성을 의인화한 ‘아마데’ 모차르트가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고이케 슈이치로 씨가 새롭게 연출을 맡아 모차르트 공연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는 한층 젊어졌고 모던해진 느낌이다. 타고난 천재성으로 사랑받지만 죽기보다 싫은 구속을 벗어나려 반항하며 자유를 외친다.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모차르트의 모습이 이를 대변해 주는 듯하며 자유로운 한 인간으로 살아가려 몸부림치는 과정이 담겨있다.


‘신이 내게 주신 건 모두를 위한 음악. 이제 내가 갈 길은 오직 나 홀로 결정해. 내가 원하는 음악 그 답을 얻었어. 기회 따윈 필요 없어 난 꿈을 찾았어.’ 라고 외치는 모차르트.


모차르트 역할을 맡은 이지훈, 신동석, 규현 이 세 명은 혼신의 연기로 관객들의 영혼을 사로잡는다. 어린 시절 모습인 아마데는 항상 그의 곁에 머무른다. 아마데는 아무런 대사도 하지 않지만 묵직한 존재감은 관객들마저 압도한다.


아버지의 주도하에 귀족들 앞에서 연주하지만 성인이 된 후 계급사회를 못 견뎌하면서 자신의 고용주인 콜로레도 대주교와의 갈등으로 힘겨워 한다.


자유를 갈망하며 떠나고 싶어 하고 후원자인 남작부인의 도움으로 자유로운 음악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데 음악밖에 모르던 모차르트는 빈털터리가 되고 어머니마저 여윈다.


결국 다시 돌아온 모차르트는 자신을 옭아매려는 아버지와도 대주교와도 또 다시 갈등을 겪게 된다. 대주교는 마침내 모차르트를 인정한다. 하지만 레퀴엠 작곡 중, 본인을 옥죄며 감옥 같던 자신의 천재성인 아마데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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