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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피로해' 눈이 보내는 만성질환 의심 신호 5가지

눈의 상태로 진단하는 나의 몸 상태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6/07/28 [13:32]

'눈이 피로해' 눈이 보내는 만성질환 의심 신호 5가지

눈의 상태로 진단하는 나의 몸 상태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6/07/28 [13:32]
▲ 자료제공=하이닥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우리의 눈은 마음의 창이자 동시에 건강의 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눈을 간의 밖에 난 구멍, 즉 '간의 상태가 나타나는 구멍'이라 칭할 정도이다. 눈의 상태를 보면 만성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높은 혈압으로 혈관이 터진 눈의 붉은 점. '고혈압' 신호

 

혈압이 높으면 결막의 실핏줄(모세혈관)이 잘 터지면서 출혈이 생겨 붉은 점으로 보일 수 있다. 재채기나 배변 등 혈압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도 실핏줄이 터질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자극이 없는데도 결막에 붉은 점이 세 번 이상 반복된다면 고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간 피로 의미하는 누런 흰자, '간질환' 신호

 

혈액 속에 존재하는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 눈부터 시작해 피부, 점막 등이 노랗게 변하게 된다. 이러한 황달은 간의 빌리루빈 대사 능력이 떨어지면서 체내에 축적되거나 간염, 간경화 등 어떤 문제로 인해 간의 빌리루빈 배출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자극된다.

 

따라서 눈은 물론 소변 색이 진해지고, 피부색도 변하는 등 황달 증상이 보인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진찰이 필요하다.

 

돌출된 눈은 '갑상선기능항진증' 신호

 

갑상선기능항진증인 경우 약 20% 이상이 눈이 돌출되고 복시가 생기는 등 갑상선 안병증(눈병증)을 동반해 안구가 돌출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아직 명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에 의한 자가면역 이상으로 안와조직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안와의 지방조직이 커지는 등의 반응으로 눈이 앞으로 돌출되는 증상이 유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은자 속 흰 테두리, '고지혈증' 신호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 범위 이상으로 증가한 상태로, 혈액에 지질이 많은 경우에는 지방이 혈관에 침전되어 잘 쌓이게 된다. 이 때문에 검은자 가장자리에 닿아 있는 혈관 끝에 지방이 쌓이면서 검은자를 둘러싼 흰 테두리가 생길 수 있으며, 이 흰 테두리가 한쪽 눈에 유독 굵게 자리 잡았다면 목에서 뇌로 지나는 혈관이 일부 막혀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므로 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충혈되고 붉은 흰자는 '안구건조증' 신호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의 증가, 운동 부족 등 외부 활동 감소 등으로 현대인의 필연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가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눈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층이 빨리 마르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 작열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안구건조증이 생기게 된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알레르기, 당뇨병, 단순 포진, 암, 쇼그렌 증후군 등이 있으며 피로할 때도 유발될 수 있다. 또한 고혈압약, 항우울제, 이뇨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약물이므로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대체 가능한 다른 약물로 바꾸는 것이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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