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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식에서 관중들이 야유를 보낸 이유

기대와 비판 섞인 야유와 함성으로 국민들 마음 대변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8/06 [16:04]

올림픽 개막식에서 관중들이 야유를 보낸 이유

기대와 비판 섞인 야유와 함성으로 국민들 마음 대변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08/06 [16:04]
▲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틱 개막식 전경.    © 출처=구글

 

[뉴스쉐어=정혜영 기자]리우올림픽 개막식이 관중들의 빗발치는 야유와 함성으로 출발했다. 6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라카냥 경기장에서 16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은 '새로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이 담긴 자연과 다양성, 환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해 전세계를 향해 평화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림픽 전 호셰프 대통령이 탄핵되고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취임하면서 정세가 불안해지자 국민들은 “경제난은 해결 못하면서 국제행사부터 유치하냐”며 “그럴 돈으로 민생고부터 해결하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마라카냥 경기장에 정부 관계자들이 나타나자 관중들은 일제히 야유를 보냈다.


그러나 곧이어 브라질 특유의 보사노바 음악과 함께 개막식이 시작돼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정세 불안정과 마이너스 성장, 지카 바이러스라는 요소들을 올림픽을 통해 극복하려는 국민들의 기대와 의지가 담긴 함성이 터져나왔다.


브라질의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오륜기를 들고 입장하자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가 경기장에 가득했다. 이어 삼바의 흥겨운 리듬이 흘러나오자 관중들은 모두 일어서 함께 박수치고 춤추면서 개막식을 즐겼다.


브라질의 경제난 탓에 예산은 2008 베이징, 2012 런던 올림픽의 10분의1 수준이 투입됐고 최첨단 장비나 기술도 없었지만 이전대회 못지않은 개막식 무대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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