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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4년을 기다린 ‘金’ 목에 걸고 울먹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 장혜진, “속 후련하고 뿌듯해”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8/12 [12:00]

장혜진, 4년을 기다린 ‘金’ 목에 걸고 울먹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 장혜진, “속 후련하고 뿌듯해”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08/12 [12:00]

 

▲ 4세트를 맞은 장혜진. 침착하게 연속 2발 텐(10)을 맞추고 있다.  © 사진=SBS 화면캡쳐


[뉴스쉐어=정혜영 기자] 158cm의 작은 키 ‘짱콩’ 장혜진(30·LH)은 위대했다. 4년의 기다림 끝에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는 첫 2관왕에 올랐다.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독일의 리사 운루흐를 맞아 6-2로 승리했다.


1세트를 27:26 한 점 차로 따내면서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2세트에서 경기장에 강한 바람이 불어 장혜진의 화살이 3점에 맞아 동점이 되며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 장혜진의 첫 화살이 10점에 맞으며 승리가 눈앞에 가까이 왔다. 운명의 4세트를 남겨둔 상황이었다.


27:26으로 장혜진이 한 점 앞서고 있었다. 4세트 첫 화살을 운루가 9점을 쏘고 장혜진은 10점을 쐈다. 두 번째도 운루는 9, 장혜진은 10, 마지막 한 발 씩을 남겨두고 운루는 다시 9점을 쏘면서 27점으로 마무리했다.


장혜진이 8점 이상만 쏘면 승리가 확정된다. 숨막히는 순간, 흔들림 없는 장혜진의 화살이 8점에 꽂히면서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2년 한국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4위로 밀려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장혜진은 기보배의 경기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4년의 한을 풀었다.


4강에서 장혜진에게 패한 기보배는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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