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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롯데시네마 임시주차장 폐쇄… 시민 ‘당황’

토지주 건축계획 따라 폐쇄… 시민 주차 공간 사라져 불편 초래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8/13 [18:34]

군산시 롯데시네마 임시주차장 폐쇄… 시민 ‘당황’

토지주 건축계획 따라 폐쇄… 시민 주차 공간 사라져 불편 초래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6/08/13 [18:34]
▲ 전북 군산시 나운동 롯데시네마 임시주차장이 폐쇄한 가운데 지난 9일  일대에 노상주차한 자동차들과 교통단속 차량을 볼 수 있었다.   © 이연희 기자

 

[뉴스쉐어=이연희기자] 롯데시네마, CGV 등 영화관이 밀집된 전북 군산시 나운동 지역에 주차공간 부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 롯데시네마 후방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나대지가 토지주의 건축계획에 따라 폐쇄돼 영화관 이용객의 주차가 애매하게 됐다.

 

주차장이 갑자기 사라지자 시민들은 영화관 이용을 위해 롯데시네마 앞 등에 노상주차를 했다가 불법주정차 과태료를 물거나 주차 단속 불안에 발걸음을 돌리는 일도 많아졌다.   

 

지난주 영화관을 찾은 30대 이모 씨는 “더위도 식힐 겸 친구와 영화를 보러 왔다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일대를 몇 차례 돌다가 결국 아파트 단지에 주차하고 걸어갔다”며 “영화 보는 동안에도 아파트 외부 차량이라 연락이 올까 전전긍긍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30대 김모 씨는 “주차장이 사라져 도로변에 주차했다가 애꿎은 불법주정차 과태료를 받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이곳에 종교시설이 들어선다고 들었는데 시에서는 불편에 대한 해결책을 세워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주차 문제에 부딪히자 인근 서천 자동차 극장을 이용하는 시민도 생겼다.

 

20대 조모 씨는 “어떻게 보면 군산경제에는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알지만 날씨도 덥고 주차 문제가 애매해서 마음 편하게 종종 자동차극장을 이용하곤 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개인 소유지로 군산시와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해 시민에게 개방됐다가 최근 건축계획에 들어갔다”며 “이미 인근 지역이 아파트와 상가 등이 조성돼 주차장 조성부지가 없는 상태이며 공영주차장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책으로 군산경찰서와 협의해 도로변 노상주차장 설치와 요일·시간대별 노상주차를 허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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