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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찬 금빛사냥 성공, 심장이 쫄깃해지는 양궁의 화살 맛

한국, 13일 현재 금6, 은3, 동4개로 종합 순위 5위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8/13 [14:22]

구본찬 금빛사냥 성공, 심장이 쫄깃해지는 양궁의 화살 맛

한국, 13일 현재 금6, 은3, 동4개로 종합 순위 5위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08/13 [14:22]

 


[뉴스쉐어=정혜영 기자]연속 4일째 한국 대표선수들의 금빛 사냥이 빛을 발했다. 남자 양궁의 구본찬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에 6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또한 한국 양궁 전종목 석권이라는 신화를 이뤘다.


구본찬(23 현대제철)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우승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구본찬은 8강에서 탈락 위기를 극적으로 넘기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만난 상대는 남자 양궁 최고의 스타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이었다. 역사에 남을 명승부 남자 양궁 4강전.


1, 2, 3세트를 무승부로 마무리한 후 4세트와 5세트는 서로 한 번씩 나눠가지면서 결승 진출을 위한 슛오프(한발을 쏴서 10점 정중앙에 가까우면 승리)까지 가게 됐다. 결정적인 한발이 중요한 이때 브래디는 8점, 구본찬이 9점을 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프랑스 장샤를 발라동 선수와 맞붙었다. 1, 2세트를 가져왔지만 3세트에서 구본찬의 마지막발이 X10을 맞추며 승리의 환호를 했다. 그러나 9와 10의 경계에 있던 발라동의 한 개 화살이 10점으로 나타나면서 무승부가 됐다. 이어진 4세트는 내주고 말았다.


이른 환호의 악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5세트를 맞았다. 구본찬은 쿵쾅거리는 심장을 다스리며 자신과 싸워야 했다. 발라동의 첫 발과 둘째 발이 8점, 구본찬은 9점과 10점을 쐈다. 발라동의 마지막 화살이 10점을 쏘면서 마무리했다.


구본찬이 8점 이상만 쏘면 승리하는 순간, 구본찬의 화살이 8점을 맞혔다. 구본찬이 금빛 사냥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양궁의 화살 맛이란 바로 이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해준 구본찬 선수.

 

이로써 한국은 13일 현재 금6, 은3, 동4개로 종합 순위 5위에 올라있다.

 

▲  사진=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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