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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먹는 패스트푸드점의 위생..이대로 안전한가

한정된 알바생에 과도한 업무로 무너지는 위생청결

전재원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8/21 [21:32]

간편하게 먹는 패스트푸드점의 위생..이대로 안전한가

한정된 알바생에 과도한 업무로 무너지는 위생청결
전재원 수습기자 | 입력 : 2016/08/21 [21:32]
▲     © 전재원 수습기자

 

▲     © 전재원 수습기자

 

[뉴스쉐어=전재원 수습기자] 아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즐겨 찾는 패스트푸드점이 정해진 시간 안에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위생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몇 년 전 모 방송에서 방영된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인 M사의 위생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돼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는 M사의 경우, 햄버거 하나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45초로 정해져 있다.

 

햄버거 주문 확인 후 빵을 굽고 포장지 위에 올려놓는 시간이 25초, 빵 속에 재료들을 넣어 포장까지가 20초. 그렇게 햄버거가 완성돼 버튼을 누르면 햄버거를 만드는 데 걸렸던 시간과 평균 제조시간이 기록된다.
 
전국의 각 매장마다 햄버거를 만드는 시간기록이 본사에 보고 돼 관리 및 평가가 되기 때문에 매장에서는 정해진 시간 내에 햄버거를 만들어야 한다.

 

창원의 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김모(20) 씨는 “햄버거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재료 준비 및 고기를 굽는 일까지 모두 직원의 몫”이다며 주문이 밀릴 때는 시간에 쫓겨 고기 잔여물로 검게 탄 그릴을 씻지도 못하고 제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점의 아르바이트생 이모(22) 씨의 말에 따르면 “사실 회사에 기준하는 원칙을 준수하기위해서는 적어도 4명의 직원이 필요하다”며 “본사는 매장의 매출에 따라 정해 놓은 알바생이 한정돼 있어 위생과 청결을 신경 쓸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창원에 한 M사 매장에서 근무하는 수익매니저 전모(30,여) 씨는 “다른 매장에 가끔 파견근무를 나갈 때가 있는데 사정은 다 비슷하다”고 전했다.

 

위와 같은 위생상의 문제는 비단 M사 뿐만은 아니다.

 

지난 5월 18일에 L사, P사 등 패스트푸드점과 대형 음식점들이 위생적인 취급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 목적 보관 위반 등으로 식약처 단속에 대거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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