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국제법 제정'과 '종교통합'을 이루기 위해 열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가 18일 2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만국회의를 주관하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활동과 성과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희생을 당하고 있다. HWPL은 이런 지구촌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이 땅에 전쟁을 종식시키고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전인류애적 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HWPL의 평화운동에 뜻을 같이하는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와 IPYG(국제청년그룹)도 HWPL의 양 날개가 돼 세계평화 운동에 기여하고 있다. IWPG는 전 세계여성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란에서 희생되는 청년을 지키기 위해 평화캠페인을 개최하고 있고 IPYG도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를 통해 전쟁의 잔혹한 참상을 알리는 등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지난 3월 IWPG는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평화 캠페인을 펼쳤다.

◆“36억 여성이 자녀를 지키자”…세계여성평화그룹 IWPG

IWPG는 김남희 대표를 중심으로 전 세계 여성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란에서 희생되는 청년을 지키기 위해 창설한 단체다. 전 세계 132개국 200개 지부 100만 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경, 인종, 종교,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적으로 평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실현하자’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여성이 하나돼  자녀들을 지키고 평화로운 지구촌을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

이런 취지로 지난 3월 8일 IWPG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 IWPG 평화캠페인’을 개최했다. ‘평화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전 세계 132개국 200개 지부가 참여해 같은 마음으로 세계평화를 염원했다.

또 IWPG는 2013년 세계평화선언문 발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평화 캠페인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으며 유엔 여성단체들과 선언문을 위해 뛰고 있다.

특히 IWPG의 김남희 대표는 지난 7월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평화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상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 등이 수상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평화상이다.

▲ 지난 5월 25일 IPYG 는 국제평화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전쟁터에서 더 이상 청년 희생 안돼”…국제청년평화그룹 IPYG

IPYG는 평화를 간절히 원하는 청년들이 모인 단체로, 국내를 중심으로 세계에 많은 지부를 두고 있으며 HWPL의 평화운동을 돕고 있다.

특히 IPYG는 전쟁에서 청년들의 희생을 막을 수 있도록 국제법을 촉구하고 있으며 국제청년평화걷기운동으로 국제사회에 평화를 알리고 있다.

HWPL이 주최하고 IPYG가 주축이 되는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는 2013년 5월 2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에는 세계 130개국 청년 2만 여 명이 서울에 모여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2014년과 2015년 5월 25일에도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는 국내 주요 도시뿐 아니라 미국, 스웨덴, 불가리아, 인도, 태국 등 해외 43곳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돼 전 세계가 평화의 물결로 뒤덮였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2016년 국제청년 평화 걷기대회는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식과 동시에 전쟁 종식 평화 걷기대회 및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지지 서명 캠페인으로 개최됐다.서울에서만 2만 여 명이 참여했고 세계 52개국 105개 도시 30만 여 명이 역사적인 평화행사에 함께 했다.

현재 IPYG는 HWPL이 지난 3월 14일 전쟁 종식을 위해 전 세계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이 국제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촉구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HWPL의 두 날개 IWPG와 IPYG. 어느 국가도 어느 단체도 해내지 못하는 일을 이 민간 NGO들이 해내고 있어 두 단체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현·조귀숙·박정미·김현무·이연희·박예원·오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