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회의 2주년] HWPL의 평화 축제, 한마디로 ‘장관’
전쟁종식 세계평화 염원하는 10만여 명,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모여
특별취재팀 | 입력 : 2016/09/18 [17:01]
▲ 18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 개막식에서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카드섹션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쉐어 |
|
지구촌 인류라면 누구나 바라던 평화의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곳은 세계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모인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 현장이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평화를 염원하는 각국 전직 대통령, 국제법 전문가, 현직 장관, 종교지도자, 여성․청년 단체장 등을 비롯해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중석에는 10만 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가득 찼다.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새 시대를 알리는 문화공연이 펼쳐져, 올림픽에 버금가는 평화축제를 선보였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입장식에는 HWPL과 IWPG 두 대표를 비롯한 IPYG 회원과 IWPG 회원, 세계종교지도자, 국가 지도자와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 순으로 입장했다.
▲ 18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에서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회원들이 입장하고 있다. ©뉴스쉐어 |
|
행사장 내 참석자들은 입장이 이뤄질 때마다 일어나 만국기를 흔들고 환한 미소로 입장객을 맞았다. 입장하는 천여 명에게 함성을 지르며 환영의 인사를 대신하기도 했다. 입장하는 이들도 관중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어 HWPL 국내지부 및 국제부의 세계국화 퍼레이드, 한국의 탈 퍼레이드, 세계민속춤 퍼레이드, 평화의 나라 왕의 행렬 퍼레이드 등이 30분간 이뤄졌다.
특히, 개막식에는 지난 5개월 간 땀 흘리며 연습한 IPYG 11,440명 청년 회원의 ‘전쟁과 평화’ 카드섹션 퍼포먼스가 첫 선을 보여, 관중에게 우레와 같은 환호를 받으며 장관을 이뤘다. 카드섹션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국내외 참석자들과 외신 기자들은 가슴 벅찬 순간을 놓칠세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이들은 또 각국의 정치‧종교‧평화‧여성‧청년 지도자들이 평화의 문을 통과해 등장할 때마다 다채로운 카드섹션을 선보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HWPL 이만희 대표는 기념사에서 “평화의 가족 여러분! 이 땅에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이 되게 하자”며 “우리는 한 가족이며 평화의 사자로서 우리의 목적 세계평화를 성취하자”고 호소했다.
▲ 18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에서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와 김남희 세계여성평화그룹 ©뉴스쉐어 |
|
이어 나온 IWPG 김남희 대표는 “우리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전쟁으로부터 평화의 나라를 세우는 평화의 독립군”이라며 “우리의 작은 행함이 인류 전체를 바꿀 수 있다”고 전 세계 여성의 동참을 촉구했다.
귀빈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과 HWPL 대표의 평화를 위한 노력은 전 세계의 평화운동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전 세계 전쟁 종식과 평화건설을 위한 실천이 시급함을 인식시켰다”고 말했다.
텝봉 캄보디아 승왕 또한 “제 2주년 9.18 국제법 제정 만국회의 기념식이 모든 사람에게 평화와 행복과 자애와 연민과 관용 및 비폭력에 더 많은 힘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흐란트 베그라티안 전 아르메니아 총리, 헥토르 레오넬 아얄라 현 온두라스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 축사를 전했다.
한편, 만국회의는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촉구 포럼과 함께 지구촌 종교지도자 컨퍼런스, 제 4차 HWPL 국제법 평화 위원회 회의, 만국회의 기념식 기자회견, 국제법 제정을 위한 언론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19일에는 동일한 장소에서 지난 17일에 논의된 내용과 실행방안 발표 등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 행사로 마무리된다.
[김수현·조귀숙·박정미·김현무·박예원·오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