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회의 2주년] 세계를 감동시킨 기적의 6시간해외 130개국 1000여 명 포함 10만 명 잠실구장 가득 채워
감격, 감동, 놀라움, 전율… 그 어떤 단어로도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6시간여의 축제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했다. 국경과 인종을 넘어, 종교와 사상까지도 뛰어넘은 그야말로 ‘평화의 대축제’가 펼쳐졌다.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 주최로 열렸다. HWPL의 두 날개인 (사)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김남희, 이하 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김두현 부장, IPYG)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제2주년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의 둘째 날로 전직 대통령, 국제법 전문가, 각국의 현직 장관, 종교지도자, 청년 및 여성 단체장 등이 참석해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을 촉구했다.
IWPG 김남희 대표는 “우리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전쟁으로부터 평화의 나라를 세우는 평화의 독립군이다. 후손들은 우리로 인해 전쟁이라는 말을 배울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작은 행함이 인류 전체를 바꿀 수 있다”며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전 세계 여성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흐란트 베그라티안 전 아르메니아 총리를 비롯해 각국 총리, 법무부·교육부 장관, 국제법 전문가, 대법원장 등 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만국회의 2주년을 축하했다.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세계의 역사는 전쟁, 죽음, 고통의 역사다. 오늘날까지도 전쟁과 테러로 전 세계의 사람들은 목숨을 잃고 있다”며 “HWPL 대표님은 전 세계의 평화운동에 중요한 공헌을 했고 평화건설을 위한 실천이 시급함을 인식시켰다”고 축사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IPYG 11440명의 청년들이 펼친 ‘전쟁과 평화’ 카드섹션 공연이었다. 폭염 속에도 약 5개월 간 땀 흘리며 연습한 청년들의 카드섹션 공연은 평화를 향한 간절함을 보여줬다.
[김수현·조귀숙·박정미·김현무·박예원·오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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