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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언제까지 버틸까'

논문 표절, 편목 입학 무효, 학력 사칭 의혹 등 사실 밝혀지며 목사 자격 논란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1/20 [15:04]

오정현 목사 '언제까지 버틸까'

논문 표절, 편목 입학 무효, 학력 사칭 의혹 등 사실 밝혀지며 목사 자격 논란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6/11/20 [15:04]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만들어 강압으로 인정하게 하거나 윗사람을 농락하고 함부로 권세를 부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 사자성어는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이하 갱신위)가 오정현 담임 목사의 자격에 문제를 제기하며 면직을 요구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지난 2013년에 만들어진 갱신위는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편목 입학 무효, 학력 사칭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법정 싸움을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오 목사에 대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목사 자격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먼저 갱신위는 미국 다른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바 있는 오 목사가 2002년 사랑의교회에 담임목사가 되기 위해 총신대에 편목 입학 과정에서 제출한 서류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난 5일 뉴스앤조이는 총신대학교가 오정현 목사 편목 입학을 무효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신대가 편목 과정 조사 결과 교수 회의를 통해 오 목사가 잘못된 서류로 입학해 규정대로 합격을 무효화한다는 것이다.

 

이는 주연종 목사가 최근 발간한 ‘진실’에서 “오정현 목사가 총신대 편목과정 입학에 제출한 학적부 기재사항 중 80% 이상이 사실과 다르다. 소속교단, 소속교회, 소속노회, 전화번호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정상적인 경우라면 이름만 ‘오정현’으로 되어 있는 전혀 다른 사람의 학적부라고 해야한다”고 밝혀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또한 오 목사가 총신대에 제출한 학적부에 기재된 부산고 졸업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오 목사는 검정고시로 고교 학력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것이 논란이 되자 오 목사 측은 ‘제 3자가 쓴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갱신위는 미국에서 오 목사가 강도사 인허를 받고 목사 안수를 받은 것에 대해 미국은 강도사 제도가 없고 오 목사가 받은 강도권은 ‘평신도 임시 설교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난 달 24일에 열린 오정현 목사의 위임목사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 공판에서 오 목사가 강도사 인허를 받은 CRC(북미주개혁교회)에서는 강도권에 대해 헌법 제43조에 근거한 평신도에게만 주어지는 임시 설교권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갱신위와 오 목사 간의 법원 소송이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오는 24일, 다음 공판을 앞두고 어떤 사실이 밝혀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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