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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하나님보다 목사 중심...부패한 교회 구원 없다

건축·잘못된 설교와 기도·목회자들의 감투의식·헌금 등 문제 많아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1/04 [22:19]

한국교회 하나님보다 목사 중심...부패한 교회 구원 없다

건축·잘못된 설교와 기도·목회자들의 감투의식·헌금 등 문제 많아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7/01/04 [22:19]

[뉴스쉐어=김수현 기자]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나님보다 목사 중심의 목회를 하면서 상식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법적인 규제마저 넘어서는 불법적인 폐해 등 성전 건축에 헌금을 강요하는 목회자들의 행태를 파헤친 책까지 나와 한국교회 막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호주 선교공동체인 'Go Christian Network'(GCN)의 한국인담당 조엘 박 목사의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교회 비판'에서는 개교회주의 및 교단우월주의·교파문제·술,담배문제·성전건축이라는 미명하에 진행되는 교회건축문제, 잘못된 설교, 잘못된 기도,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감투의식, 헌금문제 등 기복 화 된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조엘 박 목사는 "뼈를 깎는 아픔이 없이 한국교회의 회복은 불가능하다"며 "한국교회는 기득권의 세력으로 성장했기에 그만큼의 아픔을 딛고 개혁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도 한국교회가 선교적인 노력은 뒷전 인 채, 교세 유지에만 급급하다며 교회의 중심은 그리스도 예수이지, 특정 성직자나 목회자들의 개인 소유물이 아니다. 목회자 뿐만 아니라 교회 지도자들의 도덕적 타락이 심각하다며 한국교회의 현실을 비판했다.


EYCK는 한국교회가 그리스도교의 참된 정신으로 회귀해야 하며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성서로'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는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라며 한국교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들은 "교회의 인구가 역(易)피라미드구조가 된 지 오래다. 앞으로 10년 후, 교인의 감소를 시작으로 여러 위기 상황을 맞이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런데 아직도 한국교회는 이러한 위기를 직감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의 위기의식 부재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기독당, 기독민주당과 같은 수구정당들을 아무렇지 않은 듯 세우고, 현 기득권들과 결탁해 권력욕에 사로잡힌 이들은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 이는 선거법을 무시하면서까지, 특정 교회 지도자들이 권력을 쟁취하기위해 교인들을 현혹시키다 못해 동원까지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는 하나님이 위임해준 권위도 아니며 심지어 교회자체 내 자정능력을 상실하게 만들었다며 "진정한 하나님의 뜻과 교회의 역할은 권력의 최상부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이들과 억눌린 이들의 편이 되고, 그들의 위로가 되는 것"이라며 개탄했다.


등촌동 경향교회에 다니던 박준영(37·여)씨는 "석원태 목사님이 설교중 하신 말씀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목사님이 사업을 하시는 한 장로님 회사를 방문한 일이 있었어요. 그 장로님이 바쁜일로 잠시 목사님을 기다리게 했나 봐요. 그 일로 설교시간에 자신을 서운케 한 것은 하나님을 서운케 한 것이라며 저주스런 설교를 해댔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여 함부로 성도를 심판하고 마치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라며 비꼬았다.


이처럼 마치 신을 대신하기라도 한 양 하나님과 말씀중심이 아닌 목사 중심으로 전락한 한국교회의 부패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한국교회를 향한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의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치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한국교회를 향해 날선 비판을 날렸다. 진 교수는 SNS에 "한국 기독교의 문제는 개나 소나 목사를 시켜 주는 데 있다"고 비판하자 "성경을 지식으로 읽지 말고 마음으로 읽으라는 한 기독교 네티즌의 반박에는 "넋 놓고 수준 미달 목사들의 헛소리나 믿지 말라"고 받아쳤다.


결국 비종교인까지도 한국교회 목회자에게 말씀이 없는 것을 두고 개독교라는 말까지 한다. 그것은 목사를 양산하는 신학교에 말씀이 없음이요, 말씀의 본체이신 성령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령이 없는 신학교를 졸업한 목사가 목회 활동을 하는 교회에 말씀이 있을 리 없다. 이는 교회의 부패로 이어지며 부패한 교회에는 구원이 없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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