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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강현,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이룰 수 있어요”

20여 년간 간직한 캔들 공예가 꿈을 이뤄

지민근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7/06/12 [17:45]

[인터뷰]정강현,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이룰 수 있어요”

20여 년간 간직한 캔들 공예가 꿈을 이뤄
지민근 수습기자 | 입력 : 2017/06/12 [17:45]
▲ 아기자기 동아리 대표 정강현     © 지민근 수습기자

 

[뉴스쉐어=지민근 수습기자]마음을 편하게 안정시켜주는 캔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어릴 적부터 캔들의 멋과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캔들 공예가가 된 아기자기 동아리 대표를 만났다.

 

경북 구미시 A 문화센터에서 캔들 제작 동아리를 맡은 있는 정강현(26) 씨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캔들을 만드는 아기자기 동아리 정강현은 “캔들은 남녀노소 누구의 마음을 다양한 향으로 어루만져 주는 친구와 같다”면서 “아기자기는 여러 사람이 모여 마음을 예쁘게 가꾸기 위한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라고 소개를 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부터 손재주가 좋아 공예가를 꿈꿔왔지만, 졸업 후 집안 사정으로 공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어떤 환경이든 캔들을 하고 자는 꿈을 잃지 않으니 작게라도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캔들을 실력을 더 키우기 위해 캔들 공방을 찾아가 배우기도 하고 새로운 캔들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캔들 공예가를 꿈꾸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어릴 때부터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손재주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그러다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캔들 만들기를 수업을 받았는데 그 수업을 통해 캔들의 아름다운 모양과 향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캔들의 매력이 무엇인가?

캔들의 매력은 무궁무진한 것 같다. 같은 요리라도 요리하는 사람의 따라 맛이 다르듯이 캔들도 만드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다. 자신의 몸을 태우며 내는 향의 종류는 수없이 많아 초심을 태울 때 마다 늘 마음을 애간장 태우는 매력이 있다. 캔들의 향은 사람의 기본적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정신건강을 이롭게 하는 매력 덩어리이다.

 

남자로서 캔들을 한다는 데 반대는 없었나?

집에서 많은 반대가 있었다. 남자로서 반대보다 집안 사정상 맏이로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취직을 한다고 해서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어떻게 캔들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물으니까 문화센터에서 캔들을 할 기회가 생겼다.

 

캔들 공예가를 하는데 승승장구 된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집안 사정상 현실을 택해 바로 공장에 취업을 선택했다. 3년간 일을 하며 돈 반은 부모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적금을 넣어 작은 공방을 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격려보다 심한 소리만 해서 한동안 방밖에 나기가 두려움을 가진 적도 있다.

 

지금 캔들 강사를 할 수 있던 이야기는 무엇인가?

처음 맛본 실패에서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것으로 생각한다. 그 순간에 왜 실패했는지 다시 생각해보고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니까 결국에는 작지만,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던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지금 저는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한다. 지금 여러 사람에게 알려주고 있지만 제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공방을 다니며 배울 예정이다. 하나씩 배워 나가다 보면 분명 실력도 더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저만의 캔들을 만들고 싶다. 저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달해주는 캔들을 전해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 주위에 사람들이 꿈 없이 그냥 직장을 다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내가 어떻게 하면 이룰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보면 작더라도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기회는 분명히 찾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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