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고리1호기, 18일 자정 영원한 중단을 향한 카운트다운

'Stop! 고리1호 Go! 클린 부산 시민한마당' 서병수 부산시장 시민과 함께...

김나연 기자 | 기사입력 2017/06/18 [23:09]

고리1호기, 18일 자정 영원한 중단을 향한 카운트다운

'Stop! 고리1호 Go! 클린 부산 시민한마당' 서병수 부산시장 시민과 함께...
김나연 기자 | 입력 : 2017/06/18 [23:09]
▲ 서병수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리1호기 영구정지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뉴스쉐어=김나연 기자]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 부산 청정에너지 도시로의 첫걸음으로 부산의 완전한 에너지 자립을 위한 고리1호기 영구정지 카운트다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5, 4, 3, 2, 1...셧다운!"

 

18일 오후7시 송상현광장 앞은 고리1호기의 영구정지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북새통이다. 부산시는 'Stop! 고리1호 Go! 클린 부산 시민한마당'축하행사를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기념하고자 개최했다.

 

▲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 송상현 광장에는 8천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를 보러 잔디밭에 앉아있다.     © 김나연 기자

 

부산시와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회가 공동주최로 열리는 본 행사에는 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영구정지 심의의결 이후로 오늘 자정을 통해 불이 꺼지는 고리1호기를 축하하고자 시민 8천여 명이 모였다.

 

고리1호기는 1977년 6월 18일 첫 불을 붙인 후 설계수명 30년이 지난 2007년 만료됐으나 수명연장 10년이 결정되면서 잦은 고장과 안정성 문제로 '원전폐쇄'의 목소리가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오늘 자정을 기점으로 영구 정지되는 고리1호기는 핵연료 냉각 후 안정성 검사를 거쳐 2022년부터 본격적 해체작업이 시작된다.

 

▲ 서병수 부산시장과 행사진행 요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김나연 기자

 

행사진행 관계자는 "부산에 살면서 고리원전으로 지진이 날 때마다 불안했는데, 부산이 앞장서 고리1호를 중단하는 뜻 깊은 행사에 신청하게 돼 벅찬 순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진행을 맡은 정준희 아나운서는 "시민·사회단체와 부산시, 모두가 힘을 합쳐 고리1호기 영구정지라는 결과를 위해 노력했다. 힘써준 노고에 감사드리고 부산이 청정에너지 도시로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윤수일은 무대 위에서 "북한의 미사일이 무서워 서울에서 고향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정작 원전이 미사일보다 더 무서웠다. 고리1호기 중단을 기점으로 부울경 시민들이 원전의 위협에 벗어나 안락하고 행복한 삶을 살길 빈다"고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고리1호기, 18일 자정 영원한 중단을 향한 카운트다운
  • 국민 생존권보다 더 중요한 원자력 발전소?
  • 이동
    메인사진
    '수지맞은 우리' 위기의 진가(家)네! 함은정, 해결 방법 찾기 위해 '고군분투'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