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67주년 6.25전쟁 기념식' 개최이만수 대한민국 참전용사 부산지부장의 전쟁 회고사에 모두들 '숙연'
그는 "조국의 명에 그야말로 풍전등화 같던 아슬아슬한 위기의 연속에 전쟁당시 우리군은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학도병들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지금 이 시간 14만여 명의 전우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고이 잠들어 있다. 저는 해마다 현충일 사이렌 소리에 전우들의 이름을 한사람씩 불러본다."고 시민들 1800여 명 앞에서 차분히 발언했다.
'제67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전쟁에서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기억하고 대통령명 국가유공자증서를 2명, 모범 6.25전쟁 참전유공자 표창을 5명에게 전달했다.
한국전쟁 3년 1개월 기간동안 한반도 전역을 폐허로 만들어 버리지만 67년이 흘러 사회의 눈부신 성장과 삶의 안락 속에서 6.25전쟁은 교과서 한편에 자리잡은 역사에 불과해졌다.
국군 127만 명 참전, 13만 7천여 명 전사, 유엔군 21개국 190만 명 가운데 5만여 명 전사자의 피 흐른 땅에 우리는 살고 있다. 여전히 전쟁의 잔상은 1천만 명에 이르는 이산가족, 남북한 대립으로 아직까지 대한민국은 보이지 않는 전쟁은 진행 중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전쟁 시 나라를 위해 한 치 망설임 없이 전장으로 달려 나갔던 분들이 계신 가운데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이한다. 여러분들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지켜주신 부산을 더 발전시켜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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