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복로, 한글·영문 금연안내판 설치
금연과태료 명시, 3m높이의 가로등 30곳, 지도단속 확대 계획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7/07/14 [11:40]
[뉴스쉐어=안미향 기자]부산 중구 광복로는 한글과 영문으로 금연과태료 부과부분을 명시한 금연안내판을 설치했다.
중구는 국내방문객 및 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은 통행량으로 간접흡연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 3m정도 높이로 가로등 30곳에 금연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내판 설치는 남포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광복동 패션거리를 지나 창선상가 앞까지, 시티스폿에서 대청로로 연결되는 구간까지이다.
2014년 9월 1일 금연거리로 지정된 광복로는 2015년 1월 1일부터 흡연자에게 2만원의 과태로를 부과하고 있다.
기존에 설치된 바닥 금연표시물은 잦은 훼손으로 점차 철거하고, 금연단속 공무원과 수시·자율 금연지도원 등 24명이 지도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