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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족 세대별 서로 다른 이유로 혼자 식사

20대 시간 절약을 위해서, 30대 함께 할 사람이 없어서

서정현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7/07/20 [19:23]

혼밥족 세대별 서로 다른 이유로 혼자 식사

20대 시간 절약을 위해서, 30대 함께 할 사람이 없어서
서정현 수습기자 | 입력 : 2017/07/20 [19:23]

 [뉴스쉐어=서정현 수습기자] 인구 조사 결과 우리나라 1인 가구 수가 520만을 넘었다는 통계자료가 발표 되었으며 그 중 혼자서 3끼를 해결하는 수는 1인 가구 중 약 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혼밥족 중 20대는 시간을 이유로 30대는 함께 할 사람을 이유로 혼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대는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로 인해 지인들과 약속을 잡고 같이 식사를 할 경우 서로의 시간을 맞추기도 어렵고 어렵게 잡은 약속에서 식사만 하고 헤어지기가 미안해 커피를 마시는 등 2차적 시간과 금전이 소모되는 부담감으로 혼밥을 선택 한다고 한다.
 
취업준비생 박모씨는(26) "간단히 혼자 식사를 15분 안에 마치고 남는 점심시간에는 공부에 투자 하는 것이 마음 편해요"라며 이야기 했다.
 
또 다른 문제로는 금전적으로 열약한 20대의 한 끼 식사로 라면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혼밥족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30대는 직장 생활 중 각자의 삶이 바빠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혼자 식사를 한다고 한다.
 
회사 점심시간에는 헬스나 영어 수업 등 자기발전을 위한 시간으로 바쁘며 퇴근 후에도 마찬가지여서 회식이 아니면 같이 식사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메뉴 선택에도 어려움이 있다 직장인 김모씨(34)는 최근 보리밥을 먹고 싶어 식당을 찾았지만 2인부터 주문이 가능 하다는 식당 주인의 말에 주변 식당으로 옮겼지만 "2인부터 가능한 메뉴가 많아 어쩔 수 없이 먹고 싶어 2인을 주문 할 때가 많다"고 토로 했다.
 
사회 한편으로는 혼자서 밥을 먹는 습관이 시간의 활용성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 주지만 대인관계에 있어서 소홀해 지는 부분을 우려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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