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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기준 없이 이단성 조사 밝힌 8개 교단 ‘눈치보기’ 급급

교단 권력으로 이단 몰이 나서는 이단대책위원들…성경 기준으로 한 대책 마련 시급

오현미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7/07/25 [20:18]

정확한 기준 없이 이단성 조사 밝힌 8개 교단 ‘눈치보기’ 급급

교단 권력으로 이단 몰이 나서는 이단대책위원들…성경 기준으로 한 대책 마련 시급
오현미 수습기자 | 입력 : 2017/07/25 [20:18]

[뉴스쉐어=오현미 수습기자]한국교회 몇몇 이단대책위원들이 타 교단의 목회자를 정확한 기준 없이 이단성 여부 조사를 밝혔다가 눈치보기에 들어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 8(예장합동·통합·고신·합신·대신(구 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이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의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의 이단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예장합동은 임 목사가 영어 퀴어성서 주석 번역본 발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당 자료를 요구하고 미제출 시 확보한 자료에 의해 이단성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공문을 발송했었다.
 
그러나 사실상 임 목사의 이단성을 두고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부터, 입장이 없다는 등 감리회를 제외한 7개 교단 이대위원장의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예장대신 이단대책위원장 김정만 목사는 타 교단 소속이지만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지키기 위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한 교단만 조사하면 공격받을 수도 있다. 큰 교단 8개가 나란히 함께 가면, 기장도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예장통합 이단대책위원장 서성구 목사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 특별히 생각한 게 없다. 지켜보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또 예장고신 이단대책위원장 윤현주 목사는 “27일 회의에 참석을 안 했다. 생각이나 연구를 해 봤으면 답을 하겠는데, 현재로서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전했다. 기침 이단대책위원장 한명국 목사도 당일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기성 전 이단대책위원장 김철원 목사는 한국교회는 잘못된 이단 정죄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다. 함부로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 예로 예장통합측은 이번 총회 때 지난해 같은 교단 내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목회자와 교회를 사면하겠다고 나섰다가 반대파 압력과 여론에 편승해 사면 취소에 대해 절차를 무시하고 결정했음을 인정한 바 있다. 이단 특별사면 취소로 현재 사법부 재판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단에 대한 무분별한 정죄로 폐단이 발생되자 성경을 기준으로 하는 정확한 이단 여부 기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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