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한반도 통일과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 촉구29일 평화 컨퍼런스 ‘ONLY PEACE' 개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정세가 격량 속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반도와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컨퍼런스가 개최돼 이목을 끈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강동구민회관에서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한국본부(본부장․윤현숙)와 서울경기남부지부(지회장․이규애) 연합으로 평화 컨퍼런스 ‘ONLY PEACE'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반도 통일의 방향과 전쟁종식,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임춘희 강동구의원, 황효진 전(前) 안산시의원, 최정범 극동경제신문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춘희 의원이 축사에 나섰으며, '한반도 통일과 전쟁종식', '전쟁종식을 위한 실행 방안',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촉구 실행방안' 등 주제별 발제가 이어졌다.
최정범 대표는 '한반도 통일과 전쟁종식'이라는 주제로 한국전쟁 발발의 원인과 결과, 전쟁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 사례 등을 전하며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과 이를 위해 여성들의 노력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황효진 의원은 '전쟁종식을 위한 실행 방안'에서 현 국제법의 특징과 함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국제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권력 기구의 부재로 국내법에 비해 국제법은 법 제정과 적용, 집행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과 ▲현 국제법에는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확실한 법, 조항이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통일은 시민들의 자유와 평화를 향한 갈망이 계기가 됐다. (이처럼) 시민들의 자발적인 연합과 노력이 우선되고, 나아가 평화 국제법이 제정된다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IWPG 한국본부 윤현숙 본부장은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촉구 실행방안' 발제에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에서 선보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을 토대로 한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에 대해 소개했다.
윤 본부장은 “IWPG는 전 세계 회원들과 평화 캠페인을 하며, UN 여성 단체 대표들과 연합하여 평화 국제법 마련을 위해 뛰고 있다”며 “전 세계 여성들과 청년들이 함께 자국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에게 평화 국제법 제정을 촉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탈북 여성 신지혜(가명)씨의 증언도 이어졌다. 신지혜씨는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열망과 목숨 걸고 탈북했던 과정을 소개하며, 더 나은 평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자신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IWPG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전쟁으로부터 보호하고, 후대에 평화의 세계를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창설된 비영리 평화 단체로, 대한민국을 본부로 전 세계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국경, 인종, 종교, 이념을 초월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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