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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북상중…제주, 영향권 들어

15일부터 한반도에 직·간접적 영향 미칠듯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7/09/13 [12:07]

태풍 '탈림' 북상중…제주, 영향권 들어

15일부터 한반도에 직·간접적 영향 미칠듯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7/09/13 [12:07]
▲ 제18호 태풍 '탈림' 예상 이동경로 (사진제공=기상청)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예상과 달리 이동 경로가 바뀌면서 제주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4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에는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탈림은 현재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이 39.0m/s에 이르는 중형급 태풍이다. 이동하면서 점점 몸집을 키우고 있다.

 

15일부터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와 이동속도, 발달 여부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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