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윤우 보자기 아티스트, '감싸는 매력, 생활 속의 멋''친환경적'인 보자기 선물 포장으로 상대와 또 다른 행복 나눠
[뉴스쉐어=오미현기자] “보자기는 포용의 철학을 담고 있다고들 해요. 어떤 모양이든, 무엇이든지 감쌀 수 있다는 것이 보자기 최고의 매력이죠. 정갈한 보자기에 싸여진 선물을 받는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나요”
지금은 보자기아트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교육을 받는 수강생도 많지만 최 아티스트가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무슨 보자기로 포장을 하는데 돈을 들여서 서울까지 오가며 배우냐며 핀잔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보자기아트’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손수 보자기로 예쁘게 포장해 선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강의를 많이 찾고 있다.
보자기아트 강의를 직접 진행하면서 보람찬 일도 많다는 그녀는 “최근 수강생 중에서 꼭 직접 포장해서 선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하신 분이 계셨어요. 열심히 배워 가신 후 며칠 뒤에 연락이 왔는데 어머니께서 정말 좋아하시면서 일흔이 넘는 세월동안 이렇게 예쁜 포장이 된 선물은 난생 처음이라고 말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라며 뿌듯함을 표현했다.
그녀는 '보자기아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자기아트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실용아트”라고 설명했다. ‘보자기아트’를 시작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 할 것은 없지만 보자기를 잘 이해하고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강사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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