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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예쁘고 공연 수준 높다"…신천지 울산교회 '오픈 하우스'

25일 오후 신천지 울산교회 5층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소통의 시간 가져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7/12/25 [18:55]

"교회 예쁘고 공연 수준 높다"…신천지 울산교회 '오픈 하우스'

25일 오후 신천지 울산교회 5층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소통의 시간 가져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7/12/25 [18:55]
▲ 25일 울산교회에서 열린 '오픈하우스'에서  빛마루 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열창하고 있다.


[뉴스쉐어=김수현 기자] "울산교회는 지하 7층까지 방이 있어서 감금한다는 얘기를 들어 지나가는 것조차 무서웠어요. 하지만 그런 말을 믿은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인터넷과 소문들을 다 믿을수가 없네요. 많은 사람들이 오는 데는 확실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3시. 신천지예수교 울산교회에는 '오픈 하우스'에 참석하는 지역 주민과 지인들 맞을 준비로 활기를 띄고 있었다.


초대된 손님들은 깔끔하게 차려입은 의전의 인도로 울산교회 건물 5층 행사장으로 안내됐다. 행사장은 귀빈 50여 명, 지역주민 등 울산시민 5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장내에 들어선 참석자들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 뒷쪽에 마련된 소개 부스를 둘러보거나 안내자의 설명을 듣고 성도들이 쓴 시를 읽는 등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시작된 오픈 하우스는 무대를 가득 채운 200여 명의 빛마루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신명나는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성탄절에 개최되는 행사인만큼 '오 거룩한 밤', '할렐루야'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곡으로 손님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곡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연주되자 장내는 박수와 함성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합창단의 노래가 끝나기 무섭게 장내에서는 박수와 함께 '앵콜'을 외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기립박수를 치는 이도 보였다.


딸이 울산교회에 다닌다는 정모(50) 주부는 "오늘 딸의 초대로 오픈하우스에 왔다. 교회가 참 예쁘고 공연도 수준이 정말 높다"며 "그동안 일부 언론보도를 믿고 딸을 신천지교회에 못나가게 했는데 교회 분위기와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고 웃음 지었다.

 

▲ 25일 울산교회에서  열린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 활활극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케스트라 공연 이후 펼쳐진 활활극단의 '진짜 바로 알자 신천지'는 신천지예수교회에 관한 오해를 풀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일부 기독교언론에 의해 오해를 받은 것을 바로 알리는 공연이었다는 평이다. 참석자들은 영향력 있는 언론사에 소개된 신천지 교회의 올바른 모습들, 그동안 기독교언론의 악의적인 비방보도 내용을 보며 오해가 해소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공연을 관람한 박영선(30·여) 씨는 "그동안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이 의도적인 거짓말 때문이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오늘 와 보길 잘했다. 안왔더라면 계속 오해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이 직접 눈으로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배철한 울산교회 담임은 환영사에서 "추운 날씨에도 오픈 하우스 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특별히 오늘은 2000년 전 예수님이 탄생하신 기쁜 성탄절이다. 이런 의미있는 날에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우리교회를 알리는 시간 가지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도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고 학교도 다니고 직장도 다니며 사랑도 실천하는 평범한 이웃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이번 행사로 오해가 이해로 바뀌고 바른 정보로 바른 판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산교회 관계자는 "신천지를 오해하고 편견을 가진 많은 가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신천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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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크리스마스 2017/12/26 [00:30] 수정 | 삭제
  • 12월 말,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에 좋은 기사 보고갑니다!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기사가 아니라
    사회면이라는 이름에 맞게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알려주어 좋습니다. :-)
    한 교회 내에서 200여명이라는 합창과 더불어 많은 공연이 있었다는 것도 놀랍고
    신천지라는 소속과 단체에 대해서도 여러 개인의 말이나 단체의 말이 아니라
    사실을 근거하여 조금이나마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되는 좋은 기사내용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객관적인 정보 주셨으면 좋겠네요~^^
    2018년도 많은 좋은 이야기들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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