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임효준(2분 10초 485)은 네델란드 싱키 크네흐트(2분 10초 555)와 86cm의 차이를 두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효준은 역대 동계올림픽 한국 쇼트트랙의 22번째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7차례에 걸친 수술과 끊임없는 부상 등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금메달을 거머쥔 임효준 덕분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4년 전 소치 올림픽의 ‘노메달 수모’를 깨끗이 씻어냈다.
한편, 결승전을 함께 나선 황대헌(19·부흥고)은 선두를 유지하다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넘어지면서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결승B 경기에 출전한 서이라(26·화성시청)는 경기에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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