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과거 "저는 낙하산입니다" 발언 재조명
조현민, '물 뿌렸다' 보도에 갑질 논란으로 화제
한도경 기자 | 입력 : 2018/04/12 [14:41]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35)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낙하산’ 발언이 화제가 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무는 과거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대한항공 입사 당시 “저는 낙하산입니다”라고 한 발언에 관해 설명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일중 MC는 조현민에게 “(입사 당시) 저는 낙하산입니다.라고 인사를 했던 일화가 있는데 어떤 생각으로 한 것인가?”라고 질문을 했고, 이에 조 전무는 “솔직히 맞지 않느냐?”며 “그때 27살이었고 경력은 있었지만 2년이라는 턱도 없는 경력을 가지고 대기업의 과장으로 입사를 하는데 숨길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무는 “정면 돌파를 하고 싶었다. ‘낙하산 맞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제 능력을 증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1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회의에 참석한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모 업체와의 자리에서 영국 편 광고 캠페인과 관련해 자신의 주문대로 일 처리를 못하자 분노, 광고팀장에게 물을 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