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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7월부터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발급

65세이상 어르신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시 상업시설 이용요금 할인 혜택

안미향 기자 | 기사입력 2018/05/23 [20:31]

부산시, 7월부터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발급

65세이상 어르신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시 상업시설 이용요금 할인 혜택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8/05/23 [20:31]

 

[뉴스쉐어=안미향 기자]부산시에 거주하는 65세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등록된 상업시설 이용요금 할인을 받는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를 7월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카드 발급은 도로교통공단 남부·북부 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시 전체 교통사고 건수가 8.3% 감소했다. 반면 65세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최근 5년간 52.7% 증가했고,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도 2013년 972건에서 2017년 1천489건으로 5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1998년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고령자에게 교통 승차권과 상업시설 이용 할인혜택을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매년 20만 명이상이 자진 반납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연간 4천 여명의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실정이다.

 

부산시는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 음식점, 외식업체, 이·미용, 목욕업, 사진관, 안경점 등의 참여업체를 6월까지 모집하고 있다.

 

참여업체는 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광안대교 통행료 면제, 시내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올해 2월이후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중 500명에게 10만원권 교통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10만원권 교통카드를 1회 발급 받기 위해서는 매년 추첨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2년까지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활성화, 교통사고 위험지역 교통안전시설 확충, 고령자 전용 교통안전교육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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