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박기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협동조합들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상은 주로 장기간 활동이 없거나 규모가 작은 조합들이다.

세종시는 고용노동부 국비공모사업으로 ‘Wake Up ! 세종시 협동조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31일 오전 10시 30분 마을과복지연구소 교육장(조치원읍 군청로86, 조치원GR빌딩 5층)에서 이번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세종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설명회 참여와 지원사업 자세한 사항은 마을과복지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휴면·영세·신규 협동조합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훈련, 맞춤형 방문 컨설팅, 협동조합 박람회, 사업화 및 특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재도전 조합 20여개를 선정, 시제품 개발과 시설물 개선, 판로개척과 판로개척 환경조성 등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과복지연구소(이사장 권지훈)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5월 현재 세종시는 일반협동조합 70개소, 사회적협동조합 5개소가 설립돼 있지만,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조합은 30여 개소에 불과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지훈 이사장은 “세종시 협동조합들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공동체 강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