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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 맞이 ‘예술의 향연’

심포지엄 개최로 공공 문화 예술공간 지속적 운영 방안 모색

전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8/05/31 [17:28]

경남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 맞이 ‘예술의 향연’

심포지엄 개최로 공공 문화 예술공간 지속적 운영 방안 모색
전재원 기자 | 입력 : 2018/05/31 [17:28]
▲ 경남문화예술회관 외관. [제공=경남도청]

 

[뉴스쉐어=전재원 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하태봉)이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이했다. 회관은 1988년 8월 29일에 한국현대건축 거장인 故김중업 선생의 설계로 개관됐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특별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째, 경남의 지역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오페라와 뮤지컬을 최초로 제작해 공연할 계획이다. 먼저 영남선비의 표상인 남명 조식 선생을 조명해 보는 오페라 ‘남명’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진주지역의 기녀독립운동을 소재로 하는 뮤지컬 ‘조선의 기단’(가제)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뮤지컬 ‘조선의 기단’(가제)은 時, 書, 畵, 樂의 한국적 미와 영상을 활용하고 발라드, 락 등의 대중음악과 전통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제작된다.

 

둘째, 기획공연은 예년보다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펼쳐 보인다. 먼저 국립발레단의 역동적 발레 ‘스파르타쿠스’가 8월에 관객을 기다리고 있고, 9월에는 쇼팽콩쿠르 우승으로 피아노 신드롬을 일으킨 ‘조성진과 정경화의 듀오콘서트’ 가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찾아온다.

 

10월에는 2014년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의 호평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제52회 동아연극상․2015 올해의 연극베스트3․제8회 대한민국연극대상․2015 올해의 공연베스트7 등 화려한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립극단의 연극 ‘조씨고아-복수의 씨앗’이 무대에 오른다.

 

11월에는 바로크 음악으로 명연주를 선사하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프랑스 문화훈장인 슈발리에(기사장)을 수여받은 첼리스트 양성원의 품격 있는 연주로 도민과 함께한다.

 

또한, 2018 여름공연예술축제는 2016년 시작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여름 대표시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규모 및 장르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개관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학계, 공연장 근무자, 언론계, 도민 등이 참여해 토론 및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심포지엄에 앞서 2회에 걸쳐 일반 도민이 참여하는 2018년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각각의 토론 주제는 ‘문화예술회관의 운영 전문화와 효율화를 위한 방안’ 과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공 공연장의 역할’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는 용역 결과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해 건립규모 등을 검토 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문화예술회관을 찾는 공연전시 관계자, 관람객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공연장 환경 제공을 위해 출연자 연습실, 분장실, 휴게실 등 공연 지원 시설을 보완하고, 야외 휴게소, 옥상 카페 신설 등 이용객들을 위해 부족했던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하태봉 관장은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한층 탄탄해진 공연 및 프로그램과 특별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과거 30년의 응축된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과 더불어 문화의 시대, 예술의 감동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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