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행, 한낮 더위는 피해서 쉬엄쉬엄 가세요"행정안전부, 폭염특보 시 산행 등 야외활동 건강관리 당부
[뉴스쉐어=조귀숙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최근 한낮의 기온이 크게 오르며 폭염특보가 잇따르고 있어 산행 등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 발표된 폭염특보는 총 652회로 연간 130회 정도의 폭염 특보가 발령됐고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일 대구, 광주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 된 후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더운 여름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일정을 평소보다 여유롭게 잡고 한낮 더위에는 쉬어가는 것이 좋다. 특히, 다른 계절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 산행은 평소 보다 빨리 지치고, 몸에 무리를 줘 탈진 등의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 강한 햇볕 아래서 땀을 많이 흘리고 근육을 심하게 움직이면 현기증(열피로)과 열경련이 발생하기 쉽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지속되면 일사병과 열사병 등의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 질 수 있으니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은 습한 날씨와 높은 온도로 음식이 쉽게 변질되기 쉬우니 도시락 등 음식물 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성원 행정안전부 안전관리정책관은 “최근 폭염특보가 잇따르고 있어 산행 등 야외활동을 할 때, 한낮의 땡볕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로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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