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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계약서 강요'...계약 한 교원 빨간펜 교사 고소
 
이재희 기자 기사입력  2018/06/09 [01:16]

 

 

 

교원 학습지 '빨간펜' 교사들이 실적압박으로 관례적으로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오다 명의를 도용당한 고객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꼬리 자르기식의 교사들을 고소한 사실이 한 매체에 의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한 방송 매체에 따르면 교원 학습지 빨간펜 교사 A씨는 "(지난해) 5월에 (회사가) 저를 고소했다"라며 "오늘 얼마를 (계약)할 건지 얘기를 하라고 그래요. 가짜 계약이라도 일단 오전에 넣어 놓고 나가라는 거예요"라며 실적을 채우려고 구매 의사가 없는 사람 명의로 가짜 계약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 센터장이 월말에 교사들의 SNS메시지에서는 화가 김홍도가 되어 보자는 내용으로 목표량을 채우기 어려우면 계약서에 그림을 그리듯 허위 계약서를 쓰라는 압박의 메시지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교사 B씨는 "(가짜 계약을) 3천만 원 넣었다가 그 다음 날 2천만 원이 빠지고 하는 내용을 교원 본사에서 다 알아요, 전산 시스템으로. 과욕을 부를 수 있게끔 시스템을 다해놨다는 거죠"라며 본사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렇게 가짜 계약서의 대금도 교사가 책임을 져야 했고, 결국 명의를 도용당한 고객들의 민원이 거세지자 교사들을 고소했고 교사들은 억울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 매체에 따르면 교원 김지수 커뮤니케이션팀 파트장의 말을 인용해 "(선생님들이) 과한 욕심에 의해서 불안정계약을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본사에서 이걸 주도적으로 강요했다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라고 전했다.

 

허위 실적 계약으로 고소당한 교사가 6명에 이르며 집단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기사입력: 2018/06/09 [01:16]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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