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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문명과 인간 본성’에 대하여… 나를 돌아보는 인문학 콘서트
“인간의 자유의지와 상상력이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
 
서정현 기자 기사입력  2018/06/10 [16:00]

 

▲ 전남대학교에서 이진우 교수(포항공대)가 인문학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 서정현 기자

 

[뉴스쉐어=서정현 기자] 지난 8일 전남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 사업단이 주최하고 이진우 교수(포항공대)가 함께하는 인문학 지식 콘서트가 ‘기술문명과 인간 본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지식 콘서트는 전남대 내 인문대학 3호관 소강당에서 전남대 학생들, 인문학 교수, 인근 고등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강연은 이 교수가 ‘기술문명과 인간 본성’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형식과 쉬운 여러 사례를 들어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 미래에 인간이 어떻게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강연을 통해 “미래는 4차 산업의 발전과 함께 더욱 인간다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시기”라며 “인간에게 있는 언어와 상상력이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구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질문 시간을 통해 50대 여성은 “유발하라기가 어떤 분인지 설명과 이분의 어느 부분에 영감을 받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 교수는 “유발하라기는 이스라엘 역사, 전쟁을 연구한 학자이며 오늘 소개한 사피엔스, 호모데피우스 등 베스트셀러 작가”라며 “인문학 관련 수업이나 강의를 이 작가의 21세에 필요한 문제를 이야기 식으로 풀어낸 장점이 있어 강의 시간에 언급했다”며 철학책보다는 쉬운 유발하라기의 저서를 추천했다.

 

40대 남성은 “과거에는 기아, 전쟁 등의 문제가 있었다. 미래에는 어떤 문제들이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이 교수는 “기아는 상대적인 빈곤은 있으나 과거 100년 전 인류의 수명이 38세에서 현재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2세로 변화됐고 기아로 죽어가는 자는 적다”며 “21세기에는 기계의 보편화로 인해 편의는 여러 사람에게 돌아갔지만 이익은 특정 계층에게로 적용되는 것이 문제”라는 대답을 했다.

이어 “기술의 발전으로 혼자 사는 독고 노인이 기계의 도움을 받고 살게 되겠지만 부유층은 기계가 아닌 사람의 도움이나 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철학과에 재학 중인 1학년 남학생은 “앞으로 철학의 위치는 어떻게 될 것이며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철학은 기계나 컴퓨터로 대체되기 가장 어려운 학문이지만 실용성이 적어 앞으로도 비인기 학문일 것”이라며 “인간이 인간다워지기 위해서는 더욱더 사람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현재 인간의 자유의지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현실의 삶 속에서 브랜드 커피를 마시고 유행하는 옷을 입고 베스트셀러를 읽는 것은 이미 표준화된 상품 속에서 자유의지를 잃어버린 행동이라며 더욱 스스로 생각하며 행동하기를 바란다며 강의를 마쳤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이동훈(21)씨는 “4차 산업이 발전하면 인간의 삶이 편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지만 사람과 가까워지는 컴퓨터와 기계들을 보면서 왜 사람이 더 사람다워져야 하는지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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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0 [16:00]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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