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 후보 클린캠프는 최근 연속적으로 진행된 최대호 후보 측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제대로 된 해명은 없고 오히려 이 후보를 고발하고, 거짓 기사를 유포한데 대해 법적 대응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 클린캠프는 "4년 전과 한 치의 변함없이 언론과 민주당경선에서 드러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사실을 밝히진 않고, ‘고발 남발’로도 부족해 거짓정보를 흘려 허위기사를 만들어 안양시민의 눈을 또 속이려하는 적반하장 후안무치 최대호 후보를 고발한다"며 "세월호 당시 최 후보의 술자리 의혹 관련, 이필운 후보에게 원인을 돌리고 고발 하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어 냄에 대해 무고죄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경부선 국철 지하화 사업에 대해 정책협약을 체결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서도 최 후보 측의 분명한 해명을 촉구하며, 해당 언론사에는 정정 보도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 측은 아울러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투기의혹과 관련해 근거 없는 현직 비서실장을 거론해 이 후보까지 관련시키려한 모 경제지 이모 기자에 대해서도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전했다.

최 후보 캠프는 "이 기사를 제보했다는 건설업자 A씨는, 현재 최 후보의 터미널부지 투기 의혹에 등장하는 현재 해조건설 대표인 조모 씨로 추정되고, 브로커 B씨는 건축사 김모 씨, 그리고 미리 투기를 준비했다며 주범으로 거론된 C씨는 최 후보가 시장재임 당시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있던 시의원 출신 원모 씨로 추정되는 바, 결국 최 후보 측이 투기의혹을 물타기하고 이필운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 클린캠프는 최대호 후보에게 촉구한다며 "시외버스터미널 투기의혹의 핵심은 해조건설. 그 전신은 최 후보의 필탑학원이었다"고 밝힘과 동시에 "해조건설은 누구의 것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