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박기호 기자] 택시승차대 정비로 울산 시민이 택시를 이용하기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택시 운전자도 피로가 줄고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택시승차대 연차별 정비 및 관리 계획’에 따라 오는 8월까지 ‘2018년 택시승차대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택시승차대란 택시가 승객을 승·하차시키거나 승객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는 장소다.
택시승차대는 현재 총 66개소이며, 올해는 사업비 2억 5800만 원을 들여 신규설치 6개소, 이설 2개소, 보수 10개소 등 총 18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울산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차대는 교통체계 개선과 더불어 택시 정차면 수를 대폭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는 터미널 주변의 택시 및 승용차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함이다.
사업 첫해인 2017년에는 이 중 17개소를 정비했다.
울산시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택시운전자도 피로 감소와 연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손님을 태우기 위해 시내 전역을 배회하는 대신 대기하면서 손님을 기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일부 택시승차대를 적정 위치로 이설, 교통개선과 사고예방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택시 이용 시민 편리와 택시운수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택시승차대 연차별 정비 및 관리 계획’(2017~2021년)을 수립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택시 승·하차지점 분석과 택시조합 및 운수종사자들의 의견 수렴, 민원발생 원인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택시승차대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